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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버섯34

약성 빡쎈 딱딱한 버섯잡으러 다녀옵니다. 12월 4일 오늘은 구라청에서 꽤 춥다고 구라친 날입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미리 챙겨둔 배낭을 메고 목적지를 향해 집을 나섭니다. 산행하고자 하는 곳에는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네요. 준비한 후레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산 능선에 오를 즈음 세상이 밝아 오네요 달은 밝고 미세먼지 없는 것을 보면 오늘 기온이 얼추 춥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꽁꽁 얼어붙어 있는 노루궁뎅이가 보입니다. 말굽버섯도 보이구요 조금 더 사이즈가 좋은 말굽도 보입니다. 병꽃상황버섯을 만났습니다. 추위에 고드름이 엄청 달려 있네요~ 약성이 10갑자 정도 될 것 같은 괜찮은 병꽃상황을 봅니다. 이넘두 괜찮고~ 요넘은 조금 얇지만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넙대대 한 세숫대야가 이쁘기도 합니다. 커다란 참나무가 넘어진 것.. 2020. 12. 4.
화악산으로~ 전날 움직여야 할 동선을 미리 그려 놓고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떤놈들이 보일지 기대를 하며 계곡을 따라 산을 오릅니다. 눈에 띈 잔나비... 이넘이 먼저 보였으니 오늘 산행은 혹? 잔나비 풍년이??? 작은 말굽이 보입니다. 능선을 하나 넘어와 물한잔과 에너지바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다음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아름드리 표고목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표고가 다 말라 비틀어지고 쓸만한 넘은 이넘밖에 없네요. 엄청나게 큰 잔나비도 봅니다. 여기도 잔나비 저기도 잔나비~ 잔나비 천국입니다~ 이넘도 세월이 지나면 표고를 달고 있겠지요. 아파트 잔나비를 만납니다. 말굽 아파트를 만나야 되는데....ㅠ 건조된 일엽초를 끝으로 하산을 서두릅니다.~ 아침보다 날이 많이 풀렸네요~ 여름이었으면 시원한 계.. 2020. 11. 30.
화악산 이것저것 산행 간만에 겨울 산행을 나섰습니다. 오늘 산행은 늦게 시작했기에 서둘러야 합니다. 목적했던 곳까지 다녀올 수 있을런지... 골짜기를 따라 오르던 중 옹기종기 바위에 붙어 있던 일엽초를 만납니다. 냇물 소리에 귀가 닫혀 인기척에도 숨지 않고 있네요. 계곡을 따라 오르다 득템한 말굽버섯입니다. 이넘은 상태가 좀 거시기 하네요~ 숙주목은 완전히 아웃되었는데 상태는 괜찮아 보입니다. 허리가 부러진 황철나무를 만났습니다. 뒷편에는 갓상황이 달려 있었는데 높아서 패스하고~ 자빠진 넘들에게 붙어 있던 편상황들을 째려 봅니다. 편이 약한 넘들도 있고 얼추 되는 넘들도 있지만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오리지날 황철나무 상황버섯이라 굵은 넘 위주로 조금 취해 봅니다. 엄청 큰 참나무에 표고버섯이 붙어 있습니다. 엊그제 온.. 2020. 11. 21.
고산산행 하루 날을 잡아 높은산에 다녀오려 합니다. 일단은 결재권자의 'OK' 사인을 기다리는데 다행히 결재가 떨어졌습니다. ㅎ~ "중전만쉐~~~!!" 결재가 떨어지자마자 부산스럽게 움직여 줍니다 준비해야 할 연장과 멧돼지가 나타나면 던져야 할 슈류탄 그리고 각반, 마낭경. 식수로 쓸 황철상황 끓인 물... 등등 이제 먹식이만 준비하면 됩니다. 동네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 구입하여 배낭에 쑤셔박고 산으로 튑니다...ㅎ~ 산행입구에서 산행 채비를 하고 자연인이 됩니다. 황철상황을 봅니다. 갓으로 상황이 예쁘게 달려 있어 이넘은 데리고 옵니다. 이 나무에는 운지가 전세를 내어 살고 있네요~ 많이도 달렸습니다. 노박덩굴 두뿌리가 연이 깊은가 봅니다. 서로 몸을 껴안고 있습니다. 두리번 거리다 자작나무에 붙은 말굽을 봅.. 2020. 11. 2.
봄 사냥~ 봄을 사냥하러 나섭니다. 2020. 4. 15.
말굽, 병꽃 그리고 박달~ 간만에 콧꾸녕에 바람을 넣으러 갑니다. 룰루랄라~~ㅋ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또 있는데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2020. 3. 19.
병꽃상황 지옥 늦은 아침 산행을 감행합니다. 말굽이라도 하나 건져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은 왠지 발걸음이 무겁지 않네요~ 얼추 굵은 엄나무에 새집이 얹어져 있네요. 녹아버린 버섯도 보입니다. 말굽버섯이 보입니다. 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은 듯. 이넘은 벌레들의 침투를 막아내지 못했네요 속이 썩어 있을 듯. 이넘은 조금 낫네요~ 그리고 낭떠러지에 걸쳐 넘어져 있는 큰 자작나무 아랫쪽을 훑어보니 자작상황이 붙어 있습니다. 편이 건강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응? 병꽃상황이 보입니다~ 여기에도 얼추 붙어 있고~ 이넘은 대물이네요~ 귀여운 색감을 가지고 있는 병꽃상황 가시덤불을 헤치다 시피 고난의 수색이 계속됩니다. 작은 넘도 있고 얼추 큰넘도 있네요~ 세상과 이별하려는 애들도 있네요. 병꽃상황.. 2020. 3. 14.
궁뎅이, 말굽, 황철상황, 박달상황버섯 사냥 쉬는 날인데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몸을 풀어야 할텐데... 안마산은 얼추 털어 먹어서 개털산이 되어 버렸기에 목적지를 달리 해야 합니다. 대룡산, 명봉, 금병산, 드름산, 삼악산은 잔차로 접근이 가능하기에 오늘 이넘들 중에 한넘을 털어야겠습니다.ㅎ~ 산에 갔다 온다고 중전에게 이야기를 헀더니 오늘은 차를 쓸일이 없다고 차끌고 갔다오라 합니다...^^ 이런 성은이 망극한 일이...^^ 그럼 조금 더 먼곳으로 go go~~!! 며칠전 올랐던 대추나무골 옆골짜기를 털기로 합니다. 오후부터 눈비 소식이 있다는 구라청 예보를 확인하고는 구루마에 발똥을 겁니다.ㅋ~ 적당한 곳에 주차해 두고~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추운 겨울에 떨고 있을 애들을 많이 구출할 수 있어야 할텐데... 응? 낯익은 애들이?.. 2020. 1. 6.
우뢰골 말굽버섯 사냥 근 1년만에 말굽 사냥을 나섭니다. 계곡 깊숙히 사람의 발걸음이 닿지 않은 곳으로... 반갑습니다.ㅎ~ 얼추~ 실한 놈들입니다. 한줄로 세워놓고 기념샷 한방~ㅋ 이놈도 한방~ 저넘들도 한방 한방, 한방씩~ 그리고~ 또 다른 아파트 발견~ ㅋ 접수하고 보니 많기도 합니다. 앞쪽에 시커먼 넘들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썩었네요....ㅠㅠ 잔나비도 보지만. 말굽버섯에는 비할바가 못되기 때문에~~^^ 2019. 12. 22.
차가버섯 그리고 자작편상황버섯, 애기말굽 겨울버섯 사냥을 나섭니다. 득템~! 차가버섯~ 작은 조각까지 달아보니 70g조금 더 나가네요~ 요넘은 자작편상황버섯 하산중에 넘어간 자작나무에 붙어 있던 넘인데 편이 약해 망설이다가 데리고 왔네요 손질하는데 엄청 오래 걸리네요...ㅠㅠ 그리고 이넘은 애기 말굽입니다. 지름 10cm정도밖에 안되지만 외로워 보여 따뜻한 집으로 데리고 왔네요~ 2019. 12. 13.
화악산 잔나비 말굽 차가버섯, 자작상황을 그리며 화악산을 방문합니다. 지나간 겨울에 차가버섯을 보지 못하여 이번에는 보겠다는 일념으로~ 가는 중에 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아줌마 한 분이 차를 세웁니다. 운동 나왔다가 넘어졌는데 아무래도 팔이 부러진 것 같다고 하시네요~ 차를 돌려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던 중 첫번째 발견한 말굽버섯입니다. 사이즈가 그리 크지는 않네요~ 무게가 200~300g 정도 나갈 듯 합니다. 이 말굽버섯이 첨이자 마지막 말굽이었네요~ 그리고 잔나비걸상 버섯 모양새로 보아 정확한 명칭은 잔나비불로초 입니다. 환문이 많고 두께가 얇으며.... 오늘 잡아온 넘들입니다. 벌나무도 얼추 데리고 왔는데 샷에는 빠졌습니다...ㅎ~ 2019. 11. 24.
마지막 말굽버섯 사냥(5) 올해 마지막 말굽사냥이 될 듯 합니다. 접때 눈보라 때문에 돌아 내려 왔던 기억이 아쉬워 다시 ~ 찾았습니다. 이쁜 노루귀꽃도 봅니다. 햇빛을 받으니 좀 화사해 지네요~ 봄이 되어서 그런지 꽃가루를 가져 가려는 곤충이 보입니다. 그리고 는쟁이나물(산갓나물)도 뜯어오고~ 오늘 산행에 처음 조우하게 된 잔나비 곧이어 7~8부 능선을 올라 탐색하던 중 첫번째 조우한 말굽버섯 뒷편에 있는 넘은 유명을 달리 했네요~ 발걸음을 옮기는 도중 발견한 4층 연립. 안타깝게도 평수가 조금 작다는.... 호빵처럼 생긴 말굽도 보구요~ 이넘은 세숫대야가 깨끗해서 한방 더~! 모아보니 17개... 조금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내려오는 길에 만난 벌나무 물가에 위태롭게 붙어 있어서 데려다가~ 울 동네 마산이 형님품에.. 2019. 4. 10.
말굽사냥사냥(4) 눈오는 날 가고자 하는 곳이 1,000m가 넘는 고지인데 기상청 전망에 의하면 눈비 소식이 있어서 산행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산행중 기상청 예보대로 굵은 눈들이 흩뿌려짐과 동시에 3가구가 입주해 있는 연립을 발견합니다. 두 가구는 지상 1.2층 그리고 나머지 한 가구는 반지하에 살고 계시네요~ 1층에 사시는 분이 젤루 평수가 높네요~ 내린 눈으로 위장을 했으나 눈을 걷어내고 세대주 세숫대야 인증샷을 박아 봅니다. 2층에 사시는 분은 평수가 조금 덜하지만 그런데로 깔끔한 세숫대야를 가지고 있답니다. 후에, 눈보라가 몰아치고 앞이 보이지 않아 철수를 하기로 하고는 철수중에 본 잔나비걸상이네요~ 2019. 4. 7.
말굽버섯사냥(3) 시간만 되면 몸이 근질 거립니다. 주변에 있는 산에 시야를 주어도 발걸음을 옮기고 싶어 집니다. 병이 든 듯...ㅠㅠ 이번 산행은 목적지까지 다녀오면 10여Km가 넘을 듯 합니다. 갈라지는 계곡까지 도상거리가 2.5Km가 넘기에 왕복이면 5Km 그리고 목적지 근방을 훑어보는데 만만찮은 거리라... 얼추 올라왔습니다. 연이은 따수운 날씨에 계곡 얼음도 많이 약해진 듯 합니다. 좀말벌집을 만납니다. 가을에 떠난 여왕벌을 마지막으로 겨울내내 홀로 있었을 말벌집입니다. 비, 눈 그리고 추운 바람에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쌍살벌 집도 만났으니 이제는 말굽버섯을 만날 차례인 듯...^^ 첫번째로 만난 말굽버섯 입니다. 상태는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다시 만난 말굽버섯... 요넘은 크기도 괜찮고.. 2019. 3. 9.
말굽버섯 산행(2) 고산지대로 겨울 사냥을 떠납니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겨울이지만, 올해 겨울은 그리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수풀이 우거진 계절에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말굽버섯 사냥을 합니다. 긴 골짜기 하나를 잡고 5부 능선을 따라 골짜기 끝까지 정찰을 하다가... 아파트 한동 발견합니다. 종일 수고한 보람이 이곳에서 보상을 받는 듯 하네요~ 게다가 나무는 참나무도 아니고 박달나무~^^ 나무도 바로 서 있는 것이 아니고 옆으로 누워있어서 채취하기가 쉬웠~ 이 말굽은 오늘의 장원입니다....ㅋ~ 말굽버섯, 잔나비걸상버섯, 산뽕상황, 자작편상황, 황철상황... 요넘이 산뽕나무에 붙어 있던 상황입니다. 이놈은 오늘 장원을 했던 말굽버섯이구요~ 무게를 달아보니 1kg이 넘네요~ (나중에 또개보니 이넘은 바짝 말.. 2019. 1. 26.
말굽버섯 산행(1) 멀리 말굽버섯 잡으러 떠났다가 왔습니다. 말굽버섯, 박달나무상황, 꼬마잔나비, 그리고 느타리까지~~ 자작에 붙은 겨우살이도 보고... 이 추운 겨울에 씨앗을 뿌리지 못하고 있는 당귀를 봅니다. 등쪽은 얼추 못쓰게 된 꼽추 말굽버섯 죽은 나무에 붙어 있는 말굽들... 그리고 누워있는 나무에도 한 넘... 그리고 두넘... 2019.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