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 산행을 감행합니다.
말굽이라도 하나 건져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은 왠지 발걸음이 무겁지 않네요~
얼추 굵은 엄나무에 새집이 얹어져 있네요.
녹아버린 버섯도 보입니다.
말굽버섯이 보입니다.
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은 듯.
이넘은 벌레들의 침투를 막아내지 못했네요
속이 썩어 있을 듯.
이넘은 조금 낫네요~
그리고
낭떠러지에 걸쳐 넘어져 있는 큰 자작나무
아랫쪽을 훑어보니 자작상황이 붙어 있습니다.
편이 건강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응?
병꽃상황이 보입니다~
여기에도 얼추 붙어 있고~
이넘은 대물이네요~
귀여운 색감을 가지고 있는 병꽃상황
가시덤불을 헤치다 시피 고난의 수색이 계속됩니다.
작은 넘도 있고 얼추 큰넘도 있네요~
세상과 이별하려는 애들도 있네요.
병꽃상황 지옥을 지나 박달나무에 붙어 있는 일엽초도 봅니다.
지나온 병꽃상황 지옥입니다.
이 계절이 지나면 이 멋진 폭포도 없어지겠지요~
얼추 큰넘들만 추려 보았습니다.
무게를 달아 보니 얼추 됩니다.
뒷면도 올려 봅니다.
'약초버섯 > 버섯'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굽, 병꽃 그리고 박달~ (0) | 2020.03.19 |
---|---|
안마산 짬산행 (0) | 2020.03.16 |
일엽초, 잔나비걸상 득템 (0) | 2020.03.03 |
참부채버섯 (0) | 2020.02.25 |
안마산 짬산행 (0) | 2020.0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