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11 짬산행2 이틀전 오미자 사냥을 나섰다가 갑작소나기에 패퇴했었지요. 오늘 남은 오미자를 다시 혼내주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번엔 들머리를 달리하고, 두리번 거리기를 시전합니다.달이 없는 삼구심인줄 알았는데 달은 이미 떨구었네요. 그래도 어리니... 잘 크거라~지표면은 살짝 젖어있지만 땅속은 푸석거립니다.엥?지치가 보입니다. 데려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데려가기로 ~싹대가 다섯개, 마구괭이질 시전...결국 상이용사 맹금....ㅠ어린 단풍마 뿌랑구는 천상룡이라 한다지요.땅이 메말랐어요...ㅠ올해는 모두가 겨우 목숨만 붙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누리장낭구돌배낭구를 만나 두봉다리 챙겼습니다.다행인 것은 한여름보다 벌거지가 많이 줄었네요.올 겨울에 넘어간 나무들. 털었던 미자네 동네에 들렀으나 많이 따지는 못했구요.... 2024. 9. 7. 노루궁뎅이 지옥 ~ 먼거리 산행을 나서려고 새벽 일찍부터 꼼지락 거립니다. 투구꽃도 솜털이 붙어 있네요 수술 색감은 조금 거시기 하네요. 지하벙커가 보입니다. 이 길을 많이 다녔는데 사진으로 넣은 건 처음이네요 계절을 무시한 진달래가 보입니다. 여기에도 벙커가... 포자낭이 보이는 일엽초. 함께 가자고 꼬셔보구요~ 노루궁뎅이~ 작지만 데려갑니다. 약이 바짝 오른 천남성 독성이 초오보다는 덜하다 들었습니다. 검은비늘버섯 이곳에 때거지로 몰려 닜네요. 식용이라는데 먹고싶은 마음은 그닥~...^^ 표고목에 표고가 많이 붙지 않았습니다. 많이 달려두 모라 안 그러는뎅... 이쁜 궁뎅이 하나 살짝 건조된 궁뎅이도 얘네들은 둘이 떠들다가 발각되었지요~ㅎ 어린이 말굽 무럭무럭 크거라~ 표고목을 또 보았습니다. 벌레들이 댐볐던 듯. 요넘.. 2023. 10. 2. 새해 일곱번째 심산행 여름이란 계절은 산행하는 사람에게 나름 장단점이 있습니다. 해가 길어 활동할 시간이 많음은 장점이고, 각종 위험한 벌레들과 뱀, 말벌, 진드기에 노출됨은 단점일 듯 합니다. 오늘도 산행을 나서야는데 이불속에서 나가기가 싫으네요. 뒤척거리다가 6시가 다 되어 일어납니다. 어제 내린비로 계곡물이 불었네요 물이 맑고 깨끗합니다. 잉? 이곳엔 심이 없었는데??? 채심했더니 뇌두갈이에 잠잤던 삼이네요. 15년 정도 보입니다. 동화속에서나 나올듯한 폭포가 이쁩니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꽃송이 구광터에 들러봤습니다 이제 시작하고 있네요. 조금만 떼어가겠다고 이야기하고 반만 떼어 왔습니다. 기린초? 올해 초롱꽃을 자주 만나네요 어린 진삼도 보이고. 비짜루. 각구심 발견. 니네 엄마는?? ...... 대답을 안하기에 .. 2023. 6. 10. 능이사냥. 멀리 원정산행을 나섰습니다. 카페에서 만난 귀한 분들과 동행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속으로 파고듭니다. 능이를 봅니다. 좀 작은 아이지만... 주변에 얼추 큰넘두 보입니다. 상태가 좋아 세로로도 한방~ 수색을 이어 갑니다. 또다시 만난 능이. 수색을 이어가지만... 더 이상은 없네요. 천남성이 보이고~ 오늘 모셔온 능이들입니다. 찌개에 넣으려고 조금 모셔 왔습니다. 일단은 조금 맛좀보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2022. 9. 17. 각시붓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자주 가는 산에 어떤 애들이 올라왔는지 확인하러 나섰습니다. 몇송이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얘네들은 모여 있으니 더욱 더 고와 보입니다. 천남성도 보이고. 개별꽃도 담아 봅니다. 구슬봉이도 오랫만에 봅니다. 어린 머위 먹을만큼 뜯어보구요~ 접골목이 새순을 피웠습니다. 미나리싹(영아자)이 뜨문뜨문 보이네요~ 이넘은 세력좋은 접골목 2022. 4. 23. 짬산행 오랫만에 짬산행을 나섰습니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조금 높은 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산행 초입에 골쇄보를 만났습니다. 이 산에서는 골쇄보를 처음 만납니다. 그렇게 큰 군락지는 아니구요 가족들이 모여사는 곳인 듯 합니다. 날이 추워 단풍이 물이 들다 만 듯 합니다. 색감이 그리 곱지는 못하네요. 이동중 어린 황절삼구심을 만났습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던 중 참부채 버섯을 만났습니다. 상태가 좋은 넘으로 조금 모십니다. 정상에 올랐습니다. 경치가 너무너무 좋네요. 하산길 예쁜 단풍을 담았습니다. 실물은 고은데 사진은 별로네요. 광을 내고 있는 누리장나무에게 손을 흔들고. 이 가을을 혼로 다 담은 듯한 천남성을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2021. 10. 28. 시즌 아웃된 능이 산에 오릅니다. 오늘의 목표는 능이. 조금 늦은 감 없지 않지만 발품으로 승부해 보려고 합니다. 능이를 만났습니다. 근데, 깜둥이가 되어 있네요.ㅠ 이넘도 세상을 등졌네요.ㅠ 조금 늦은게 아니고 많이 늦었네요. 능이사냥을 계속 해야 할지 ... 고민하다가 아무거나 사냥으로 전환합니다...ㅎ~ 곰취도 보이고. 남성이 형님도 봅니다. 대따 큰 궁뎅이를 보았습니다. 수분이 조금 있지만 나중에 무게를 달아보니 1kg 가까이 되네요. 싸리도 보입니다. 비닐버섯이 모여 있습니다. 이름모를 버섯도 한방. 하산길 쥐방울 덩굴이 매달려 있네요. 2021. 9. 25. 산에 오릅니다. 일주일만에 산에 오릅니다. 이런저런 운동을 전폐한지라 저질 체력이 되었을 듯 하기에 무리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가지더부살이 그리고 심이라고 보이면 데리고 오려 합니다. 오후 3시경부터 빗방울이 떨어질 거라는 구라청 구라를 확인하고 산으로 향합니다. 어린 아가들을 만납니다. 어린 삼구도 만나 얼릉 자라라고 자리를 피해줍니다. 세상에~~!! 엄청 큰 천남성을 만났습니다. 대물입니다...ㅎ~ 오늘 목표로 한 가지더부살이를 만났습니다. 일렬로 세워두고 뽑나낼 준비를 합니다. 2Kg 정도 채취하였습니다. 응? 사행이??? 삼행도 보이고~ 시끄럽게 떠들고 있다가 위치가 발각된 삼행들... 오행도 하나 드뎌~! 달달린 삼구대를 하나 찾아냈습니다. 주변에 사구대도 하나~~~ㅋ 달이 없는 삼구심도 보이고.. 2021. 5. 29. 참나물 산행 참나물 산행을 나섰습니다. 얼마전에 보았던 애기 참나물이 많이 자랐기를 바라면서 구광지를 방문하려 합니다. 초입에 진삼을 만났습니다. 그리 굵지는 않지만 쓸만은 합니다. 인증샷은 찍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삼지구엽초가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독초인 박새도 끼어 살고 있구요. 한참 연할 때입니다. 열흘 정도 더 지나면 더 싱싱해 질것 같네요~ 목표로 했던 곳을 많이 벗어났기에 처음에 그렸던 산행길을 다시 올라타려고 움직이다가... 작년부터 자리하고 있던 영지를 만납니다. 큰넘들은 못쓰게 되었고 작은 넘 하나만 쓸 수 있습니다. 가파른 계곡을 치고 올라가다가 세신(족두리풀)을 만나고... 오가피도 만나고... 독기가 왕성해 보이는 천남성도 만납니다. 풀솜대(지장나물) 랍니다. 둥굴레와 닮은 부분도 있지.. 2021. 5. 2. 두번째 두릅 사냥을 나섭니다.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아침에 일어나 몸이 션찮으면 기동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다행히 괜찮은 듯 합니다. 가방을 둘러메고 산행을 나섭니다. 초입에 복사꽃이 반겨주네요~ 복사꽃이 너무 고와 접사로 담아 봅니다. 수줍은 듯 하면서도 화사한 꽃이 너무 이쁘네요. 이 꽃은 ? 제비꽃인데 정확한 명칭은 모릅니다. 헐... 눈에 머가 씌웠나 봅니다. 각구 고패가 보이고... 또~! 고패가... 잎장이 펴진 삼구심도 보이고. 삼구 고패삼도 보입니다. 이넘두 괜찮아 보입니다. 해를 넘긴 영지버섯도 보이네요. 주변을 수색 중 4구심이 눈으로 건져 올립니다. 일단은 채심하고 인증 합니다. 오늘 돋운 심들... 약통들이 건사한 넘들도 있지만 도태되어 가는 넘도 있네요. 힘들게 살아왔는데 데리고 가서 미안하다...... 2021. 4. 17. 능이사냥 중 사구심 채심 능이사냥을 나섭니다. 오늘도 개척산행~!!! 오전 내내 작은 노루궁뎅이 하나, 썩어 문드러진 잔나비걸상 하나, 그리고, 더덕한뿌리가 배낭을 가볍게 하고 있었네요~ 능이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정밀수색을 하던 중 큰 나무아래에서 황절삼으로 환골탈태중인 4구심을 봅니다. 안타깝게 나무뿌리 위에 뿌리를 내려 힘들게 살아가고 있어 얼른 구출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채심하기 전 인증샷 박아두고~ 높은 산이라 이제 가을로 가는 심인 듯 채심도중 줄기가 저절로 뿌리와 이별을 고합니다. 이웃하고 있던 천남성 열매도 인증샷 남깁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목욕재계 시키고~ 긴 터널속으로...... 2019.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