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17 짬산행2 이틀전 오미자 사냥을 나섰다가 갑작소나기에 패퇴했었지요. 오늘 남은 오미자를 다시 혼내주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번엔 들머리를 달리하고, 두리번 거리기를 시전합니다.달이 없는 삼구심인줄 알았는데 달은 이미 떨구었네요. 그래도 어리니... 잘 크거라~지표면은 살짝 젖어있지만 땅속은 푸석거립니다.엥?지치가 보입니다. 데려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데려가기로 ~싹대가 다섯개, 마구괭이질 시전...결국 상이용사 맹금....ㅠ어린 단풍마 뿌랑구는 천상룡이라 한다지요.땅이 메말랐어요...ㅠ올해는 모두가 겨우 목숨만 붙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누리장낭구돌배낭구를 만나 두봉다리 챙겼습니다.다행인 것은 한여름보다 벌거지가 많이 줄었네요.올 겨울에 넘어간 나무들. 털었던 미자네 동네에 들렀으나 많이 따지는 못했구요.... 2024. 9. 7. 봄맞이 산행 작년 이맘때는 따셨던 것 같은데, 올해는 겨울이 물러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네요. 봄이 얼만큼 왔는지 확인차 산에 올랐습니다. 겨우살이도 봄 맞을 준비를... 풍성한 겨우살이 잘익은 황철상황 이넘도 잘 익었구요 숨어있던 아이도 발견합니다. 사이즈도 좋고 괜찮네요~ 작은 넘은 패스~ 큰넘들만 챙겨 봅니다. 벌레가 들어간 흔적이... 이넘도 이쁘네요~ 혹을 많이 달고 있는 은사시.. 많이 힘들 듯... 하나 떼어 보았습니다. 요렇게 생겼네요~ 떼어낸 자리구요. 나무엔 암덩어리 같은 혹인 듯... 운지가 물박달나무에 엄청 붙어 있네요. 이넘도 데려갑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 듯 합니다. 이만큼 했네요. 비상식량 떨어먹고 출산을 합니다. 2024. 3. 9. 원정 황철상황 사냥황철 산행 일찍 일어나 황철산행을 나서려 합니다. 근데, 몸이 일어나질 않는군요. 춥다고 조금 더 있다가 가겠다고 합니다. 금방 따셔질테니 일어나라고 하고는 장비를 챙깁니다. 산이 높습니다. 올라가는데만 1시간여....ㅠ 우회하는데 30여분... 그리고 골짜기로 내려가는데 또 30여분... 사시나무가 넘어가면서 결대로 찢어졌네요 그 사이에 상황이 터를 잡고 있습니다. 요늠은 깨끗합니다. 얘네들은 그닥... 때로 몰려 있는 아이들도 있구요. 인물이 좋습니다. 이런 아이들만 만났으면 좋겠어요~ 헉~! 많이도 달려 있네요 작업은 하겠지만, 윗쪽은 높아서...ㅠ 밑둥에 잔나비불로초. 크기도 괜찮지만, 오늘은 니네랑 놀아줄 수가 없단다... 이쁩니다. 편상황은 손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데 갓상황은 그렇지 않거등요. 털.. 2024. 1. 6. 영지사냥 영지사냥을 나섰습니다. 4월에 오르고 오랫만에 문안을 합니다. 날이 더운 이유로 구광자리만 후딱 둘러보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높은곳에 황철상황이 보이네요. 사이즈는 좋은데... 그림의 떡입니다. 장수하늘소인가? 비스무리하게 생겼는데.... 쪼렙 상황들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들은 더 작네요. 영지를 만납니다. 상태도 괜찮구요. 사이즈도 ~^^ 소나무잔나비도 만났지만. 얘는 오늘 타켓이 아니라 패스~ 잘 지은 삼층 연립을 만났습니다. 단독주택도 하나~ 둘~ 벌레가 간섭한 듯한 영지 계란후라이 같은 영지도~~~^^ 헐~ 얘네들은... 그 옆에 나무에도~ 뒤에 짱박혀 있는 영지도 찾아냅니다. 오늘의 수확물입니다. 얼추 됩니다. 한장소만 더 돌아보면 되는데 갑자기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에... 하늘이 심상치 않은것.. 2023. 7. 29. 원정 황철산행 황철산행을 나서려 합니다. 이른 아침에 멀리 가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페달질을 합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땀이 살짝 나네요. 적당한 곳에 잔차를 파킹해 둡니다. 다녀올 때까지 추위에 떨어야 하는 애마를 뒤로하고 산을 오릅니다. 산에는 이렇게 이쁜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이리 만들라해도 만들 수 없을 듯 합니다. 따뜻한 시간이 되면 물로 흘러 내리겠지요. 올 겨울 겨울이 겨울답게 지나간 듯... 산 전체가 상고대 세상인 듯. 멋집니다. 이리로... 한참을 발걸음음 옮깁니다. 상태 좋은 황철이 보입니다. 화중지병... 그러나, 작업을 합니다. 주변에 죽어 자빠진 긴 나무로 밑에서 툭툭 쳐 봅니다. 떨어 뜨렸습니다. 상이용사가 되었네요. 사이즈와 상태가 괜찮은 넘들도 보이고.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보입니다. 이만.. 2023. 2. 11. 갓황철상황버섯을... 최근에 모은 황철갓상황을 팔려고 작업합니다. 얼추 인물 좋은 넘들만 모았습니다. 사이즈비교를 위해 볼펜과 라이터도 2개 얹어 봅니다. 양파망을 저울에 올린 후 영점을 잡았습니다. 무게가 1041Kg 됩니다. 좀 작은 갓상황들입니다. 얘네들도 800g 되네요. 얘네들도 키로가 되면 시집 보내야겠습니다. 2022. 11. 1. 황철상황 황철사냥을 나섰습니다. 뿌리쪽에 도 달려있고. 기둥쪽에도 달려 있네요. 이넘은 반대편에... 편도 보지만 이넘은 편이 조금 아쉽네요. 이만큼 해왔습니다. 2키로 정도 됩니다. 2022. 10. 30. 살렁설렁산행 설렁설렁~ 2022. 10. 13. 영지버섯 그리고 황철 영지를 잡으러 접산을 하였습니다. 영지 농장이 깨끗하네요. 선객이 영지를 뿌리째 뽑아 갔습니다...ㅠ 전지가위로 잘라가면 또 올라오는데.... 비탈진 곳에서 이쁜 원추리꽃을 만났습니다. 다른 농장에 들렀습니다. 포자를 간직한 영지가 이뻐 보이네요.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힘든곳이라 잘 보존되어 있네요. 사이즈 괜찮은 영지하나 아직은 성장중이네요. 이넘두 얼추 사이즈가 됩니다. 오늘의 장원입니다. 사이즈가 엄청 크네요. 영지는 세척하고 스팀처리 후 건조작업에 들어가구요 황철상황도 같은 작업에 배면정리 후 건조작업에 들어갑니다. 2022. 7. 26. 안마마운틴 황철 그리고 느타리 몸이 찌부둥하여 안마산 남쪽을 기습해 보기로 합니다~ 깔끔한 황철상황버섯 그리고 또 하나~ 편은 약해서 살려둡니다. 느타리가 보입니다~ 발자죽을 옮기던 중 큰 멧돼지 두마리가 쏜살처럼 도망가네요~ 아마도 부부인 듯... 너무 빨라 사진은 못 찍고 은신처에 왔습니다. 요 아래쪽에 냄겨둔 소낭구잔나비버섯들이 있는데... 다음 방문은 고려해봐야 할 듯 합니다. 2022. 2. 12. 황철, 느타리 그리고 소나무잔나비 날이추워 빵모자 하나 눌러쓰고 오지로 떠납니다. 은사시나무가 유명을 달리한 채 누워 있네요. 다행히 손을타지 않았습니다. 상태좋은 갓상황들을 접수합니다. 편상황은 두깨가 얇아 한해를 더 보내기로 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중 수분을 머금고 돌탱이가 되어버린 느타리가족을 만납니다. 크기도 대물, 상태도 최상입니다. 그 중에 사이즈 만랩인 느타리입니다. 나만의 장소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잔나비를 방문합니다. 작년에 더 크라고 쓰다듬어 주었던 잔나비인데 올해는 더 많이 자랐네 등산스틱과 사이즈 비교해 봅니다. 집으로 모셔 왔습니다. 느타리도 깨끗하게 정히하구요~ 소낭구잔나비는 장축이 50Cm가 넘고, 넓이가 30Cm 정도 됩니다. 그리고 무게는 2.6Kg 나갑니다. 2022. 1. 3. 오지(안마산) 산행기 오지에 다녀왔습니다. 안마산에는 멧돼지도 보이고, 반달 가슴곰에 호랭이도 가끔 출몰합니다. 게다가, 산비둘기 크기만한 땡삐도 돌아다니고, 서쪽에 있는 뚬벙에는 식인악어도 서식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산행시 늘 조심해야 하는 곳이랍니다. 식인악어가 서식하는 뚬벙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늘 지켜봐왔던 황철이 많이 자랐습니다. 더 두면 도태될 듯 하여 작업을 하였습니다. 약성이 만랩을 찍고 있네요. 뚬벙에 서식중인 식인악어는 겨울잠을 자는지 기척이 없네요. 상황은 뒷면 정리하고 가볍게 세척 후 찜기로 쪄냅니다. 건조기에 들어갑니다. 2021. 12. 2. 고산산행 하루 날을 잡아 높은산에 다녀오려 합니다. 일단은 결재권자의 'OK' 사인을 기다리는데 다행히 결재가 떨어졌습니다. ㅎ~ "중전만쉐~~~!!" 결재가 떨어지자마자 부산스럽게 움직여 줍니다 준비해야 할 연장과 멧돼지가 나타나면 던져야 할 슈류탄 그리고 각반, 마낭경. 식수로 쓸 황철상황 끓인 물... 등등 이제 먹식이만 준비하면 됩니다. 동네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 구입하여 배낭에 쑤셔박고 산으로 튑니다...ㅎ~ 산행입구에서 산행 채비를 하고 자연인이 됩니다. 황철상황을 봅니다. 갓으로 상황이 예쁘게 달려 있어 이넘은 데리고 옵니다. 이 나무에는 운지가 전세를 내어 살고 있네요~ 많이도 달렸습니다. 노박덩굴 두뿌리가 연이 깊은가 봅니다. 서로 몸을 껴안고 있습니다. 두리번 거리다 자작나무에 붙은 말굽을 봅.. 2020. 11. 2. 궁뎅이, 말굽, 황철상황, 박달상황버섯 사냥 쉬는 날인데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몸을 풀어야 할텐데... 안마산은 얼추 털어 먹어서 개털산이 되어 버렸기에 목적지를 달리 해야 합니다. 대룡산, 명봉, 금병산, 드름산, 삼악산은 잔차로 접근이 가능하기에 오늘 이넘들 중에 한넘을 털어야겠습니다.ㅎ~ 산에 갔다 온다고 중전에게 이야기를 헀더니 오늘은 차를 쓸일이 없다고 차끌고 갔다오라 합니다...^^ 이런 성은이 망극한 일이...^^ 그럼 조금 더 먼곳으로 go go~~!! 며칠전 올랐던 대추나무골 옆골짜기를 털기로 합니다. 오후부터 눈비 소식이 있다는 구라청 예보를 확인하고는 구루마에 발똥을 겁니다.ㅋ~ 적당한 곳에 주차해 두고~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추운 겨울에 떨고 있을 애들을 많이 구출할 수 있어야 할텐데... 응? 낯익은 애들이?.. 2020. 1. 6. 짬산행9 밤 줏으러 자주 들락거리는 곳으로 갑니다. 추석전에 들렀으니 2주는 된 듯 하네요. 아직은 줏을 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들렀는데... 그렇지 않네요. 이삭줍기 하다가 시간만 허비할 듯 하여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벚나무에 달린 버섯인데 무슨버섯인지 잘 모르겠네요. 옆에 달린 넘은 운지버섯인데... 의외의 곳에서 아기 연삼도 보고~ 응? 이넘은?? 민자주방망이버섯(가지버섯) 인데 벌써 나왔네요~ 그리고 큰갓버섯을 만납니다. 이 넘은 오늘 대여섯개 본 듯 합니다. 그리고 이어 만난 황철상황버섯~! 이넘들은 더 자라야 하는 넘들... 샷만 찍어 둡니다. 다른쪽에 살짝 괜찮은 넘이 있는데 연장이 없어서 따는게 쉽지 않네요~ 이넘두 아직은 더 자라야 하고~ 중간 중간 큰넘만 긁어 봅니다. 모아보니 꽤.. 2019. 9. 26. 말굽버섯사냥(3) 시간만 되면 몸이 근질 거립니다. 주변에 있는 산에 시야를 주어도 발걸음을 옮기고 싶어 집니다. 병이 든 듯...ㅠㅠ 이번 산행은 목적지까지 다녀오면 10여Km가 넘을 듯 합니다. 갈라지는 계곡까지 도상거리가 2.5Km가 넘기에 왕복이면 5Km 그리고 목적지 근방을 훑어보는데 만만찮은 거리라... 얼추 올라왔습니다. 연이은 따수운 날씨에 계곡 얼음도 많이 약해진 듯 합니다. 좀말벌집을 만납니다. 가을에 떠난 여왕벌을 마지막으로 겨울내내 홀로 있었을 말벌집입니다. 비, 눈 그리고 추운 바람에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쌍살벌 집도 만났으니 이제는 말굽버섯을 만날 차례인 듯...^^ 첫번째로 만난 말굽버섯 입니다. 상태는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다시 만난 말굽버섯... 요넘은 크기도 괜찮고.. 2019. 3. 9. 황철 상황버섯 얼마전 봐 두었던 황철상황버섯을 오늘 잡으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새벽 4시에 집을 떠났는데 해가 길어졌는지 5시가 넘어야 동이 트네요. 아래 두컷은 얼마전에 박아둔 샷입니다. 토실토실한게 예쁘기만 합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구립네요. 황철상황버섯입니다 이 놈은 다른 나무에 붙어 있는 상황이구요 윗쪽은 딱따구리가 구녕을 내놓았네요~ 이놈은? 잔나비 걸상 유생이네요. 잔나비 걸상인가 했는데. 도태된 상황버섯이라고 하네요. 집에 가져와 전시를~^^ 양이 좀 되네요~~ㅋ ㅁㄴㄴ 2018.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