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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활4

마산이 형님댁에 들렀습니다. 비가 그쳤기에 근질한 몸을 조금 굴려 봅니다. 등산로 바로옆에 자리한 삼지구엽초. 잎장이 연하디 연합니다. 아교좀목이버섯도 보입니다. 어린 독활도 보이구요. 뱃속으로 집어 넣을까... 술병으로 보낼까 며칠을 고민하다가... 담금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2023. 5. 8.
새해 두번째 꽃송이 주말을 맞아 산에 오릅니다. 오늘 볼 애들은 심, 그리고 꽃송이를 목표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산행해야 할 곳을 정하고 움직입니다. 꽝을 치게 될지 풍성한 산행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돌아볼 예정입니다. 산행 초입에 이쁘게 물든 접골목 열매를 만났습니다. 가져다가 효소담금을 할까 생각하다가 초반에 배낭이 무거워지는 건 옳치 않은 것 같아 패스 합니다. 잎장 하나가 꺾인 삼구대를 만났습니다. 어설프지만 달도 달고 있네요. 혹시나 주변을 샅샅히 뒤져봐도 이넘밖에 보이지를 않네요. 계곡을 훑다가 바위틈에서 올라오는 감로수를 만납니다. 어찌 이리 이쁘고 귀여운 샘이 있을까요. 물맛도 좋구요 더운 기운이 싹 씻기는 듯 합니다. 세수까지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내린 비로 털목이버섯들이 통.. 2022. 6. 25.
날이 많이 선선해 졌어요~ 이제 여름은 끝났나 봅니다. 숲도 여름이랑 작별을 고하고 있네요. 터가 좋은 곳을 만나 1시간을 수색했더니 삼구심이 보이네요. 약통이 땅위로 올라와 뿌리 하나로만 간신히 살아가는 애처로운 심입니다. 노두만 볼때 12년 정도 되는 넘이네요. 이정도면 사구를 올렸어야 하는데 겨우겨울 목숨이 붙어 있는 바람에 어렵게 살아가는 듯 합니다. 그래도 년식은 조금 된 심인지라 거둡니다. 잎장이 찢어진 오행도 만나고. 세력이 가난한 독활도 봅니다. 잔나비걸상버섯 하나 잘 크라고 응원합니다. 쪼랩 백수오를 만났습니다. 이 다음에 많이 크면 만나자고 합니다. 2021. 8. 16.
이것저것 산행 나섭니다. 딱히 목적이 있는것도 아니요~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발이 나가는데로 그리고 눈에 보이면 보이는데로 한발자국 한발자국 옮겨봅니다. 검은 비닐버섯입니다. 물론 식용이구요~ 근데~ 머~ 썩 먹음직스럽지는 않습니다. ㅋ~ 오히려 독버섯 같다는... 일단은 득~ 어럅쇼? 독활이 보입니다. 세력을 보니 얼추 큰넘 같습니다. 올 겨울엔 요넘 잡으러 와야겠네요~ 그리고~ 만난 황철상황 비를 맞아 광이 나는 듯 합니다. 요넘은 얼추 약성이 있는넘들만 델구 옵니다. 비에 흠뻑젖은 이 버섯은? 구멍장이버섯인 줄 알았으나... 밑면을 보니 그렇지는 않네요. 태어나지 얼마되지 않은 잔나비로 보이네요. 좀 더 지켜 보기로~ 큰갓버섯 한곳에 이렇게 여러개 올라온 경우는 첨 봅니다. 다른 곳에서 만난 독활 이넘.. 2019.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