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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버섯/버섯

새해 두번째 꽃송이

by 하 이 에 나 2022. 6. 25.

주말을 맞아 산에 오릅니다.

오늘 볼 애들은 심, 그리고 꽃송이를 목표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산행해야 할 곳을 정하고 움직입니다.

꽝을 치게 될지 풍성한 산행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돌아볼 예정입니다.

 

산행 초입에 이쁘게 물든 접골목 열매를 만났습니다.

가져다가 효소담금을 할까 생각하다가 초반에 배낭이 무거워지는 건 

옳치 않은 것 같아 패스 합니다.

 

잎장 하나가 꺾인 삼구대를 만났습니다.

어설프지만 달도 달고 있네요.

혹시나  주변을 샅샅히 뒤져봐도 이넘밖에 보이지를 않네요.

 

계곡을 훑다가 바위틈에서 올라오는 감로수를 만납니다.

어찌 이리 이쁘고 귀여운 샘이 있을까요.

 

물맛도 좋구요 더운 기운이 싹 씻기는 듯 합니다.

세수까지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내린 비로 털목이버섯들이 통통하게 살이 올랐습니다.

 

손으로 만지니 부들부들...

얼추 모이면 기름장을 찍어 먹던가 짱아찌로 맹글어야 겠습니다.

 

이 넘은 거미고사리.

몇년전 처음 약초 배울때 일엽초인 줄 알았었는데

일엽초랑은 모양이 다르고 포자 모양도 다르답니다.

 

고개를 넘으니 식생이 달라지네요.

건강하고 싹대많은 독활대를 만났습니다.

뿌리가 상상이 갑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채취하는 걸로~~^^

 

쓰러진 자작나무에 말굽이???

자세히 보니 말굽버섯이 아니고 잔나비걸상버섯이네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랍니다.

 

참나리꽃을 만났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깔끔한 사진이 되지 못하였네요.

 

내림길을 치다가 멀리서 흰색으로 보이는 물체가 보입니다.

꽃송이버섯임을 직감하고 다가가보니 역시 꽃송이버섯이네요.

사이즈도 크고 괜찮은 대물입니다.

 

무게를 달아보니 1.6Kg이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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