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이라 집에서 무료한 세월을 낚고 있는 딸램이에게
청평사 다녀오자고 꼬셔서,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섭니다...^^
마지막 가을이 남아 있을까 해서 방문 하였더니만.
가을을 완전히 보내지는 않았네요~
당나라 공주와 뱀이 된 청년의 이야기를 담아낸 공주설화와.
아홉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도 지나고.
이자현 부도와 비문을 지나서...
청평사 아래 샘터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자승을 만납니다....^^
오봉산이 품고 있는 청평사를 지나고,
공주탕은 오늘따라 낙엽을 많이도 담고 있네요.
세월에 못 이긴 지붕을 다시 하려는 해탈문을 지나고.
척번대를 지나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한번 훔쳐냅니다.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
정상으로 가는 중턱에 위치한 진락공세수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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