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하이에나
  • 하이에나
  • 하이에나
산으로,계곡으로,바다로

배후령에서 오봉산을 넘어 청평사를 찍고 다시 오봉산을 거쳐 배후령으로~ㅠㅠ

by 하 이 에 나 2015. 8. 18.

 

 

한달전에 홀로 올랐던 오봉산을

오늘은 중전이랑 같이 오르기로 한 날입니다.

그 때는 오봉산, 홈통바위를 지나 5지점을 찍고

 회귀하여 경운산을 돌아 배후령으로 왔지만,

이번에는 청평사까지 내려가서 청평사를 돌아나와 완경사 코스로 다시 올라와

오봉산, 배후령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접때 걸린 시간보다 2시간여 더 잡으면 될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배후령을 오름길로 택합니다.

 

 

 

월요일이라 사람들이 없을 거라고 예상을 하고 산에 오릅니다.

 

 

 

이곳 배후령에서 올라가는 초입새는

항상 숨을 헐떡이게 합니다...ㅎ~

 

 

 

숨을 고를 틈도 없이 1지점에 다다랐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벌써 반은 넘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도마뱀~

 

 

 

이곳에서 숨을 잠시 고릅니다...

 

 

 

많은 산사람들로 인해 뿌리를 거의 들어내놓고 있는 나무들...

 

 

 

멀리서 담에 꼭 들르라고 손짓하는 용화산...

 

 

 

청솔바위가 점점 다가오는 2지점을 지납니다.

 

 

 

빼꼼히 모습을 드러내는 소양호수

 

 

 

인증샷 한방 넣고~

 

 

 

좌로는 소양호수를.

 

 

 

앞으로는 정상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옮깁니다.

 

 

 

한달전에 올랐던 경운산도 그대로 있고.

 

 

 

청솔바위로 변함없이 푸른 모습으로 맞아줍니다.

 

 

 

 

청솔바위는 한번 더 넣어주고~

 

 

 

곁눈질로 소양호를 훑으며

 

 

 

걸음을 재촉합니다.

 

 

 

 

 

 

유격장이 곳곳에 산재해 있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조심에 조심을 더합니다.

 

 

 

 

 

 

 

 

정상석을 만났으니 인증샷도 ~

 

 

 

 

이넘은 어디서 나왔는지 몰라도 이넘도 한방~^^

 

 

 

다시 발걸음을 옮기니 3지점을 알리는 지점번호가 나옵니다.

 

 

 

멋진 좌측면을 가지고 있는 바위들과

 

 

 

 

왔던길을 되돌아 보고

 

 

 

 

 

하늘을 받치고 있는 소나무들...

 

 

 

 

 

겨우 낭떠러지에 붙어서 살아가는 소나무들...

 

 

 

 

오랜 시간 방문하는 사람들을 다 받았주었을 소나무들...

 

 

 

멀리 고개를 돌려 소양호 상류쪽으로 시선을 풀어 놓습니다.

 

 

 

얼마전 산뜻하게 보여 주었던 가리산이 오늘은 흐릿하게 보이네요~

 

 

 

 

드디어 홈통바위를 만났습니다.

접때는 무릎을 깠었는데 오늘은 조심해야 한다는..^^

 

 

 

 

 

옆지기 중전을 먼저 보내고~

 

 

 

 

 

조심하라고 일러 줍니다.

 

 

 

 

 

무사히 잘 빠져 나갔네요~

 

 

 

 

사람이 다니기에는 좀 좁아 보입니다.

홍천 팔봉산 해산굴도 좁은 곳이지만 이곳도 좁기는 마찬가지인 듯...^^

 

 

 

 

 

통과 기념 인증샷도~^^

 

 

 

 

홈통바위 뒷쪽에는 이런 부석바위가 있네요.

오봉산이 몸이라도 한번 떨면 이 바위를 바로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독야청청....

 

 

 

그리고,

완경사로 하여 청평사로 내려갈 것인지...

급경사로 하여 청평사로 내려갈 것인지...

물어 옵니다.

계획했던데로 급경사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소요대가 있다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청평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소요대 옆 오랜세월을 바람으로 안고 가는 소나무를 만납니다.

 

 

 

 

인증샷도 한방 더 넣어주고~

오늘 인증샷 인심 많이 씁니다..ㅎ~

 

 

 

 

돈이 안 드니 얘두~^^

 

 

 

 

접때 이곳까지 왔다가 되돌아 갔었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계속 앞으로(실은 밑으로) 전진합니다

 

 

 

 

청평사까지 1.2Km남았습니다.

 

 

 

응?

이 나무는 넘어진지 몇해나 되었을런지...

 

 

 

이곳으로 가니 길이 없구요~

 

 

 

드뎌 천단을 만납니다.

 

 

 

촛대바위

 

 

 

멋진 바위와

 

 

 

멋진 소나무들과

 

 

 

멋진 호수가

하늘을 받치고 있는 듯...

 

 

 

얘두 넣어달라하고....ㅋ~

 

 

 

이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이런 바위언덕도 내려 왔네요~

 

 

 

이곳을 내려오다 보니

운악산의 '악'자는 빼야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이제 6지점까지 내려왔습니다.

 

 

 

큰바위를 돌아내려서니

 

 

 

인차 7지점도 찍게 되네요.

 

 

 

청평사에 다다랐습니다.

 

 

 

보호수임을 알리는 간판과 주목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주목이 원채 커서 앵글에  안 들어 옵니다....ㅠㅠ

 

 

 

소원을 빌어도 보고...

청평사 앞 샘터에서 식수를 보충하려고 하였는데

이런 물이 쫄쫄쫄 나오는데다가..

물에서 프라스틱 호수를 지나왔는지 냄새가 납니다...ㅠㅠ

 

 

 

청평사까지 왔으니 이제 완경사로 다시 올라가는 일만 남았네요~

 

 

 

 

 

공주탕을 지납니다.

 

 

 

가뭄때문에 수량이 많이 줄었답니다.

 

 

 

더위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댑혀진 몸뚱아리를 이곳에 이십여분 담구고....

자연으로 잠시 돌아갔습니다.^^

 

 

 

다시 걸음을 재촉합니다.

 

 

 

오대산 부도와 같은 부도가.

이곳에도~

 

 

 

해탈문을 지나고.

 

 

 

 

물줄기가 점점 약해지고 바람도 점점 없어지니..

엄청 덥습니다...ㅠㅠ

 

 

 

오르다 진락공 세숫터를 만납니다.

 

 

 

어떻게 ...

 

 

 

이렇게 세수대야를 맹글 생각을 했는지...

 

 

 

볼수록 신기합니다.

 

 

 

응?

옛날 휴지통인가???

 

 

 

이곳 완경사도 바위만 없다 뿐이지...

황골에서 치악산 올라가는 너덜길 처럼 가파르기도 합니다.

숨이 턱밑에까지 차올랐네요~

 

 

 

왔던길 되돌아 보면서 숨고르기 하기를 여러차례...

 

 

 

아까 그 갈림길에 올라서자 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건

바로 시원한 바람이었습니다...

바람한점 없던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접하니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다시 보게 되는 소양호수...

 

 

 

그리고 명품 소나무...

이들을 뒤로 하고 힘이 들었던지..

우리는 배후령 고개까지 말수가 부쩍 줄어 들었습니다.

샷다 누르기도 힘들고...ㅠㅠ

그냥 ....

 

 

 

 

이렇게

배후령정상까지 내려 왔습니다.

서로에게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라는 말을 남기며....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

 

 

 

 

오르내림의 정도가 심했던 산행이라 많이 힘들었네요.

이글을 쓰는 현재도 팔에 알이 배어 있다는....^^

 

'산으로,계곡으로,바다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평사를 지나 진락공 세수터를 돌아 ...  (0) 2015.11.12
안마산 나들이  (0) 2015.09.04
춘천 오봉산으로  (0) 2015.07.16
모처럼 비가 내렸네요~  (0) 2015.07.08
가평 운악산에서...  (0) 2015.06.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