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쏩니다.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지만...
역시 산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이 주는 정겨움과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각구가 보입니다.
오늘도 느낌이 좋으네요.

벌레들이 만찬을 했을 사구심을 보았습니다.
심이 맞는지 확인해야 할 정도로 잎장이 초토화 되어 있네요.

그 옆에 또 다른 사구심도 마찬가지로 잎장이 벌레들의 만찬에 희생 당했네요.

채심 준비를 하고 함께 인증샷 넣어 둡니다.

사구심 채심 중에 대가 없어진 한넘이 발견되어 함께 채심했습니다.
벌레인지 짐승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예 잎장이 없어졌네요.

삼구대도 하나 보입니다.
이넘은 벌레들의 습격을 면했네요

어린 각구도 또 보이네요.
비가 많이 옵니다.
큰 나무들이 내리는 비를 잡고 있어
처음에는 괜찮다가
빗방울이 굵어지고 심해지니 옷이 젖기 시작했습니다.
하산을 해야 할 듯...

하산 중 알 수 없는 예쁜 버섯도 만나고.
더덕에도 잔대에도 약괭이를 들이댑니다.

어린 진삼도 보입니다.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세차 지네요.
경사가 심한 내리막 산길이라 조심에 조심을 하며 산에서 벗어납니다.
오늘 좋은 것을 내어주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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