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있던것은 아니었지만,
앞전에 대룡산행을 하며 이웃하고 있던 명봉을 들르지 못해
아쉬움이 있던차에 오늘 명봉을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하기로 한 중전은 오늘 일이 있어. 할 수 없이 나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출발점은 거두리 농협창고 뒷쪽입니다.
그런데 출발점까지 가는 길이 두곳 있는데 한 곳은 공사하느라 길을 파헤쳐 놓았고,
또 한곳은 비닐하우스 비닐 씌우느라 농기계로...^^
기다려 봅니다.
아주머니가 잠깐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여 10여분 기다렸더니
잠시 농기계를 잠시 이동해 주시네요.,.^^
이곳까지는 차량으로 올라올 수 있는데,..
길이 안 좋아 차량 하부가 성하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을 해야 합니다.
대룡산 오를때 봤던 딸기가 아직도 있네요~
날이 가물어 탐방로에 먼지가 풀풀 납니다.
비라도 좀 많이 와야 하는데...
탐방로 입구에 없던 문이...
나중에 알아보니 오토바이, 잔차를 못 다니게 하려고 하는 거라네요.
이런곳에 어떻게 오토바이를...
예쁜 산길을 지나...
매미가 울어대는 오솔길도 지나고...
항상 탐방객들은 촉촉히 적셔주는 샘터두 지납니다...
오늘은 룡산이 형님 보다는 명봉을 오르기로 했으니 이 이정표대로 따라 갑니다.
이름모를 예쁜 노랑꽃을 만나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힘들게 꽃을 피운 엉겅퀴도 만납니다.
그리고...
수줍은 듯 다소곳한 모습으로 반기는 산나리 ...
갑둔리고개까지 올라왔네요.
나무계단을 지나고,
쉬었다 가라는 나무의자의 손길도 지나고...
정상이 코앞에 있습니다.
정상석은 없지만, 정상임을 알리려는 ...
높이 643m입니다.
이웃하고 계신 룡산이 형님보다는 키가 많이 작네요~^^
얘초에 계획에는 없었지만,
순정마루까지 다녀 오기로 합니다.
순정마루로 가는 길에 보이는 춘천시내 일부가 보이네요.
순정마루에 올라서면 춘천시내가 얼추 다 보입니다.
대룡산 전망대 보다 오히려 더 잘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구봉산 자락도 보이고.
봉의산도
안마산도...
멀리 금병산도 보입니다.
막국수로 유명한 연산골도 보이네요
날씨만 좋으면 삼악산도 보일텐데 아쉽습니다.
시간이 얼추 지나 하산을 시작합니다.
갑둔리고개를 지나 룡산이 형님을 만나려면 올라야하는 계단입니다.
다음번에 오를것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내려오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않지만 무릎조심해야 한다는....^^
자주 찾아뵙는 마산이 형님이 반겨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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