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1 새해 두번째 꽃송이 주말을 맞아 산에 오릅니다. 오늘 볼 애들은 심, 그리고 꽃송이를 목표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산행해야 할 곳을 정하고 움직입니다. 꽝을 치게 될지 풍성한 산행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돌아볼 예정입니다. 산행 초입에 이쁘게 물든 접골목 열매를 만났습니다. 가져다가 효소담금을 할까 생각하다가 초반에 배낭이 무거워지는 건 옳치 않은 것 같아 패스 합니다. 잎장 하나가 꺾인 삼구대를 만났습니다. 어설프지만 달도 달고 있네요. 혹시나 주변을 샅샅히 뒤져봐도 이넘밖에 보이지를 않네요. 계곡을 훑다가 바위틈에서 올라오는 감로수를 만납니다. 어찌 이리 이쁘고 귀여운 샘이 있을까요. 물맛도 좋구요 더운 기운이 싹 씻기는 듯 합니다. 세수까지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내린 비로 털목이버섯들이 통.. 2022.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