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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계곡으로,바다로

대관령 선자령

by 하 이 에 나 2016. 8. 27.


대관령 선자령은

겨울에 가야 제맛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겨울에 가보지 않은터라.

여름 끝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선자령도 나름 좋은 듯 싶습니다.


폭염이 끝나고 서늘한 여름의 끝자락을 몰고온 엊그제의 밤비가 한없이 고맙기만 합니다.

쉬는날을 맞아 거기에 걸맞는 행사를 준비합니다.


선자령 방문~^^


아침 9시가 되어서 집을 나섭니다.

대관령에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좀 들된 시간.

옛날 대관령 휴게소 한쪽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섭니다.



대관령국사성황당을 들머리로 삼고





오늘 올라야 할 행로를 들여다 봅니다.

가고오는 길을 보니 10여Km 정도 되는 군요~

험하지 않은 길이라고 합니다.




잠깐 숨을 고르며 오른길이 벌써 300여미터 되네요~~^^




많은 분들이 흔적을 남겼습니다~




무슨 중계탑 같은데~




이정표가 서로 다른 나이를 먹고 있는 듯




이길로도 강릉시를 내려갔었네요~



대관령 관문이라는...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보니

대관령 옛휴게소는 보이지를 않네요~



거대한 풍력발전기만 댕겨 봅니다.



이쪽을 돌아봐도 풍력발전기, 저쪽을 돌아봐도 풍력발전기...ㅎ~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네요~



전망대에 올라 강릉시 전경을 눈아래 두었습니다.

강릉 공군비행장을 담아 봅니다.




경포호수도 가차이 댕겨 봅니다.

사진상으로는 경포대 십리바위가 조그맣게 보이지만,

가져간 코와쌍안경으로는 멋지게 보입니다.^^





저 멀리는 주문진항구인 듯.



굽이쳐 내려가는 영동고속국도 아래엔 사천면 노동리, 사기막인 듯.



멀리 보이는 바위산은 투타산? 청옥산? 같긴 한데 잘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렸던 샷이라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이곳 풍경도 죽여 줍니다.

다만, 샷다 누르는 쥔장이 별로라는 거~ ㅠㅠ




선자령 정상을 얼마두지 않았네요~



0.8km 남짓 남았습니다~




그림에서나 나올법한 장면입니다.^^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안개속에서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눈앞까지 다가왔네요~



잔차로 선자령을 오르는 사람들~^^



그리고

선자령을 등지는 사람들.




날이 좋아 멀리있는 풍력발전기도 잘 보입니다~



ㅋ~

크기도 합니다...^^





드뎌

정상에 올랐습니다.

말로만 듣던 정상이지만 별다른 감흥은 없다는...



정상석 뒷쪽은 우리나라 지도가...^^



정상석 주소가 나와 있네요~




옆에는 기상 관측장비도 있구요~



정상을 뒤로 하산길을 잡으니 안개가 걷히면서

또다른 신비의 세계를 보여 줍니다.



천상과 지상을 나누는 안개인 듯



안개에 걸려 있는 풍력바람개비들~




그리고 그 아래 사람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림같은 바람개비들이 숨겨져 있었구요~




경치가 죽여줘서 한방 더~ㅎ~



구름아래 펼쳐지는 마을은 사천이나 연곡정도 될 듯~




하산을 서두릅니다.



초롱꽃도 보고





희귀식물이라는 제비동자꽃도 봅니다.




그리고~

대관령 옛휴게소에 내려와 보니

잔차 가진 사람들이 왤케 많은 건지~



나중에 알았지만 오늘이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가 있었던 날이었네요~

강릉종합경기장을 출발하여 옛날 영동고속국도 대관령구간을 잔차로 올라오는 대회였다는...ㅎ~




오늘 움직인 거리는 10여키로미터 되고 시간은 세시간 30여분 정도 찍었는데

산들샘 앱을 닫지않고 차량을 운행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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