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삼1 마산이 형님댁에 들렀습니다. 통상 비가 그치고 나면 날이 쾌청해지는데 이번비는 황사를 불청객으로 던져놓고 갔습니다. 쑥개떡용 쑥을 한배낭하고 안마산으로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삼지구엽초가 잘 올라와 있는지 확인합니다. 몇군데 소군락지가 있어 확인합니다. 참취도 보이구요 그 옆에 삼지구엽초. 잎이 부드럽고 연합니다. 올해는 봄비가 자주내려 부지런히 성장하는 듯 싶네요. 얘는 몇해 전 꽃을 피웠었던 애들인데... 두해전 산삼달을 심어주었던 곳을 찾았습니다. 작년엔 꼼짝을 않더니 올해는 기지개를 폈네요. 사람들 눈에 안 띄고 오래 살아 남기를~ 미치광이 풀입니다. 올해는 꽃이 필 시기를 놓쳐 꽃을 보지 못했습니다. 세력이 많이 좋아졌네요. 실한 둥굴레도 꽃망울을 달고 있고 화악산에서 강제 이주시킨 벌나무도 잘 적응하고 있는 듯 합니다. .. 2021.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