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8 길삼 심메산행을 나섰습니다.보이면 감사하고 보이지 않으면 여불때기나 해오게 되겠지요~ 지난번 작은 심통을 챙겼다가 낭패를 겪어 이번엔 큰 심통을 챙겼습니다.(큰 심통을 가져갈 때엔 꼭 꽝산행을 했었던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가지더부살이 얼릉 더 크거라~ 터가 좋아 돌아 보았더니 각구심이 보입니다.주변을 뒤졌으나 이 아이밖에 안 보입니다. 고광나무향수뿌린 여인네가 지나갈 때 나는 향이 나네요~은대난초그래 너가 이 시기에 폈었지.그럼 참꽃마리도 보일텐데?뒤적거리니 보이긴 하는데 아이들만 있네요. 소나무잔나비더 익거라~ 참나물도 지천이고~벌깨덩굴도 많이 보입니다.윤판나물 너도 오랜만에 보는구나~안녕~~^^참꽃마리이 아이가 봄에 피는 꽃 중에 가장 애틋한 것 같습니다.삼지구엽초가 심심찮게 보입니다.각구 각.. 2025. 5. 23. 운동산행 며칠간 운동을 등한시 하였더니 몸이 반란을 일으키려 합니다. 멀리는 못가고, 자전차로 인근 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어제 내린 비로 미끄러울 듯 하여 아이젠도 챙기고... 접산 후 발견된 일엽초. 날이 춥다고 잔뜩 움츠리고 있네요. 구출해 주고 싶지만 오늘은 운동 나왔단다... 고개를 쳐드니 겨우살이가 보입니다. 달려 있는 높이는 15m 정도 될 듯 합니다. 웬만한 장대로는 채취가 힘들 듯... 가보지 않은 곳. 상봉산으로 우틀하려 합니다. 상봉산 첫 대면입니다. 높이도 적당하고, 정상이름표가 두개 있습니다. 운악산도 두개 있던데....ㅎ 민봉인지, 인봉인지... 뒤베 'ㅂ'의 꺽임으로 봐서 인봉이라 읽는게 맞겠지요? 능선이 내리막을 쏘지는 않네요. 뿌리는 하나인데 두개로... 멋진 소나무를 봅니다. 이 .. 2023. 11. 28. 나눔으로 받은 등산가방 카페에서 나눔으로 받은 등산가방입니다. 오래된 가방이라고 합니다. 근교산행이나 짬산행시 사용하기에 딱 좋네요. 가방 안에 목도리도 하나 ...^^ 릴레이 나눔을 합니다. 말굽버섯 한봉다리 겨우살이 한봉다리 송담 한봉다리 그리고 말린 칡 한봉다리 이렇게 네봉다리 나눔하였습니다. 2023. 11. 14. 새해 세번째 심사냥 새해 세번째 심사냥을 나섰습니다. 첫번째 심사냥은 구묵이 삼을 보았고, 두번째 심사냥은 지상부에 데미지를 입고 휴면하였다가 뇌두갈이를 한 삼을 보았습니다. 두번의 심사냥에 아픈 아이들만 보여 심사냥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한달여를 쉬었다가 심메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입산 한시간여만에 꽃대를 달고 있는 각구심을 만납니다. 혹시나 해서 뇌두를 확인하니 역시 어린이입니다. 주변에 어린아이들이 보여 주변을 정밀 수색했지만 더는 안 보이네요. 모삼은 필요하신 분이 모시고 갔나 봅니다. 수색 중 참나물 군락지를 만났습니다. 조금 띁다가 그만 둡니다. 나물류는 해오지 말라는 중전의 명을 잠시 잊었었습니다...ㅎ~ 수색중 각구대를 또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오행. 또, 삼행 오늘은 아이들만 보입니다..ㅎ~ 주.. 2022. 6. 4. 또다른 심사냥 늦은 시각 심사냥을 나섰습니다. 가파른 능선을 넘어 분위기 좋은 곳을 지그재그로 탐색합니다. 애들이 모여 살 만한 터에서 각구 1대를 만납니다. 예쁘게 생겼네요. 주변 정밀 탐색을 해봐야겠네요. 가까운 거리에 어린각구 하나 보고. 또 각구 하나 그리고 오행 하나 봅니다. 이게 다는 아닐텐데... 그럼 그렇지~^^ 사구대를 찾았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서 용하게도 잘 버티고 있었네요. 그리고 삼구도 하나 보입니다. 사구보다는 이 삼구가 더 튼실해 보이네요. 독활도 엄청 세력이 좋아 졌네요. 더덕 대여섯 뿌리 만나고, 소나무를 힘들게 하고 있는 송담을 조금 취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송담은 작업하여 물에 살짝 헹군 다음 건조시킵니다. 얼추 마르면 토막내어 완전히 건조될때까지 기다립니다. 쨔잔~!!! 애기.. 2020. 6. 15. 지치사냥 장마철 산행을 나섭니다. 죙일 내린 비로 인해 몸이 무겁지만. 꽃송이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하루종일 발품을 팔았네요~ 하지만... 꽃송이버섯은 끝끝내 보이지를 않는군요~ 대신 열심히 눈을 부라리고 다녀서 그런지 귀한 지치를 발견했습니다. 한두뿌리가 아니라 채취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끊어먹은 뿌리도 보이고~~ㅠ 여나무뿌리정도 되는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좀 더 되네요~ 자연산으로 이만하면 괜찮은 거라고 하네요~ 모두 합치니 17뿌리네요~ 참나물 군락지도 발견~ 내년봄에는 여기서 참나물을~~^^ 대물 송담도 봅니다. 100살은 안되어 보이지만 70년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의 소나무에서도 송담이~~^^ 비가 잠깐 그치고 구름이 여름산을 쓰다듬고 지나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2019. 7. 26. 느랏재의 봄 봄내마을 느랏재에 봄이 왔습니다. 일찍 꽃잎을 연 제비꽃 작고 예뻐서 두방을~ 넣어 줍니다. 아직은 어린 접골목 꽃망울~ 귀엽습니다...^^ 뽕나무 뿌리 껍데기인 상근피 칡작업하다가 딸려나온 상근피 그리고 2~30년은 된듯한 송담을 데리고 와서 작업을 마쳤네요 따셨던 겨울때문에 봄을 일찍 재촉하는 듯 합니다 2019. 4. 7. 담금주~ 8월에 데리고 온 넘들 중에 가장 괜찮은 넘들입니다. 산삼 한 뿌리 그리고 대물 왕삼(어수리) 한 뿌랑구~ 만났던 심입니다. 왕삼이구요~ 사구심 4뿌리... 기념합니다. 사구심, 왕삼. 발품팔아 만들어 놓은 담금주입니다. 건조중인 소나무담쟁이(송담) 2018.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