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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취2

우중 산행 산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서려는데 그쳐야 할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하여 내립니다. 우비를 챙기고 짐을 꾸립니다. 겨울이 끝나고 여름이 다가오는 6월 중순까지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아 대지가 메말랐습니다. 사람도 힘들지만 산에 사는 나무, 풀, 그리고 동물들도 힘든시기를 보냈습니다. 없던 임도가 다시 생겼습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임도 공사가 중단된 곳부터 산으로 파고듭니다. 오름 중 엄청 큰 바위를 만나 인증샷 하나 박아두고 잠깐의 휴식을 취합니다. 주변에 새들이 재잘거리기에 작은 바위위에 새들이 먹을 거리를 조금 나누어 둡니다. 조금 더 멀리서~~^^ 한장 더 넣어주고 일어납니다. 등로 옆에 쪼렙 말굽이 보입니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나 봅니다. 산목련(함박꽃)이 끝물인데 이넘은.. 2022. 6. 13.
병풍취를 만나고 곰취, 당귀 사냥을 나섰습니다. 곰취 짱아찌, 그리고 당귀 짱아찌를 만들려 합니다. 곰취는 높은산 높은곳에 주로 서식하기에 저질 체력에 만만하지 않은 산행이 될 듯 합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으로 스며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아 예쁜 금낭화를 만났습니다. 물가에 자리잡은 천궁도 만나구요 곰보버섯도 만납니다. 이넘두 식용으로 쓴다고 하던데 그리 입맛 다실 정도는 아니게 생겼습니다. 노루삼도 곱게 피어 있습니다. 고도를 높이니 박쥐취가 인사를 건넵니다. 키로급 말굽버섯을 만났으나 아랫면이 썩어 들어가고 있네요. 숙주목이 고사한지 오래되어 같이 운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물 곰취를 만났습니다. 고도가 적당한 곳에는 곰취가 얼추 사이즈가 좋은데 1,000미터 넘는곳에 자생하는 곰취는 일.. 2022.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