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7 말굽버섯사냥(3) 시간만 되면 몸이 근질 거립니다. 주변에 있는 산에 시야를 주어도 발걸음을 옮기고 싶어 집니다. 병이 든 듯...ㅠㅠ 이번 산행은 목적지까지 다녀오면 10여Km가 넘을 듯 합니다. 갈라지는 계곡까지 도상거리가 2.5Km가 넘기에 왕복이면 5Km 그리고 목적지 근방을 훑어보는데 만만찮은 거리라... 얼추 올라왔습니다. 연이은 따수운 날씨에 계곡 얼음도 많이 약해진 듯 합니다. 좀말벌집을 만납니다. 가을에 떠난 여왕벌을 마지막으로 겨울내내 홀로 있었을 말벌집입니다. 비, 눈 그리고 추운 바람에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쌍살벌 집도 만났으니 이제는 말굽버섯을 만날 차례인 듯...^^ 첫번째로 만난 말굽버섯 입니다. 상태는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다시 만난 말굽버섯... 요넘은 크기도 괜찮고.. 2019. 3. 9. 대물 자작상황 그리고 소나무잔나비 버섯 우리나라 기상청은 예보가 빗나갈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예보가 아닌 중계를 할 때도 가끔 있답니다. 하여, 기상청이라고 하지 않고 구라청이라고 한답니다. 저녁 늦은 시각에 눈이나 비소식이 있을거라는 하루 전 예보가 새벽녘에는 오후에 비나 눈 소식이 있을거라고 바뀌었는데... 아침이 당도하기전 여몀이 들기전에 벌써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멀리 가기로 했던 계획을 급선회~! 가차운 곳으로 사냥을 떠납니다. 오늘 사냥터에 도착했습니다. 멧돼지나 호랑이 정도는 잡아서 가야 할 듯...^^ 새벽에 내린 눈으로 눈꽃이 피었습니다. 미끄러운 길을 가다가 함께간 지인이 발견한 소나무잔나비 버섯 숙주목에 붙은 크고 작은 잔나비가 큰놈 작은 놈 합쳐서 18개나 되네요~ 많이도 달렸습니다..ㅎ~ 바로 작업을 하고 함께 모아.. 2019. 2. 16. 말굽버섯 산행(1) 멀리 말굽버섯 잡으러 떠났다가 왔습니다. 말굽버섯, 박달나무상황, 꼬마잔나비, 그리고 느타리까지~~ 자작에 붙은 겨우살이도 보고... 이 추운 겨울에 씨앗을 뿌리지 못하고 있는 당귀를 봅니다. 등쪽은 얼추 못쓰게 된 꼽추 말굽버섯 죽은 나무에 붙어 있는 말굽들... 그리고 누워있는 나무에도 한 넘... 그리고 두넘... 2019. 1. 19. 민자주방망이버섯(가지버섯) 사시사철 좋은것으로 채워주시려는 어머님의 마음처럼. 산은 언제나, 좋은 것으로 채워주려고 합니다. 오늘은 접때 연장이 없어서 작업을 못했던 황철상황과 민자주방망이 버섯을 내어 주셔서 가지고 왔습니다. 민자주방만이 버섯은 생식을 하면 설사를 하기에 소금물로 끓여내고, 소금물에 하루쯤 담구어 우려내어 식용으로 한다고 합니다. 라면끓이는데도 넣고 전골에도 넣고, 된장지게에도 넣을까 합니다. . 지저분한 잡티가 많이 묻어 있습니다. 데쳐서 물에 행구면 없어질 잡티들입니다. 이넘 채취하다가 밤송이에 둬번 찔리기도 했네요...ㅠㅠ 그리고 이넘은 검은 비늘버섯,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은 식용으로 써도 되지만, 땅이나 나무와 땅의 경계에 있는 넘은 독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업해 놓은 소나무잔나비걸상, 황철상황 그.. 2018. 10. 17. 올해 담금한 것들... 올 봄부터 담금한 것들... 그리고, 거시기한 것들만 모음~ㅋ 2018. 10. 4. 노루 궁뎅이 버섯 올해는 버섯이 흉년입니다. 여름내내 비가오지 않은 관계로...ㅠㅠ 2018. 10. 2. 황철 상황버섯 얼마전 봐 두었던 황철상황버섯을 오늘 잡으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새벽 4시에 집을 떠났는데 해가 길어졌는지 5시가 넘어야 동이 트네요. 아래 두컷은 얼마전에 박아둔 샷입니다. 토실토실한게 예쁘기만 합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구립네요. 황철상황버섯입니다 이 놈은 다른 나무에 붙어 있는 상황이구요 윗쪽은 딱따구리가 구녕을 내놓았네요~ 이놈은? 잔나비 걸상 유생이네요. 잔나비 걸상인가 했는데. 도태된 상황버섯이라고 하네요. 집에 가져와 전시를~^^ 양이 좀 되네요~~ㅋ ㅁㄴㄴ 2018.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