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3 화악산으로~ 전날 움직여야 할 동선을 미리 그려 놓고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떤놈들이 보일지 기대를 하며 계곡을 따라 산을 오릅니다. 눈에 띈 잔나비... 이넘이 먼저 보였으니 오늘 산행은 혹? 잔나비 풍년이??? 작은 말굽이 보입니다. 능선을 하나 넘어와 물한잔과 에너지바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다음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아름드리 표고목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표고가 다 말라 비틀어지고 쓸만한 넘은 이넘밖에 없네요. 엄청나게 큰 잔나비도 봅니다. 여기도 잔나비 저기도 잔나비~ 잔나비 천국입니다~ 이넘도 세월이 지나면 표고를 달고 있겠지요. 아파트 잔나비를 만납니다. 말굽 아파트를 만나야 되는데....ㅠ 건조된 일엽초를 끝으로 하산을 서두릅니다.~ 아침보다 날이 많이 풀렸네요~ 여름이었으면 시원한 계.. 2020. 11. 30. 꽃송이 만나러 갑니다. 접때 본 꽃송이가 작아 오늘은 제대로 된 꽃송이 만나자며 집을 나섭니다. 터가 좋은 으슥한 곳이 보이네요. 잠시 심모드로 눈을 부라리던 중 눈으로 삼구를 걷어 올립니다. 근방을 아무리 둘러봐도 삼구대 하나랑, 각구 두개가 다네요. 엄마야~!! 심사냥 때문에 낮은 자세로 수색중이었는데 1m 남짓 거리에서 이넘이랑 마주쳤네요. 이넘은 숨도 안쉬고 여차하면 물려고 준비중이었던 듯... 기다려 줘서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고개를 넘으니 어린 하수오가 보입니다. 조금 나이가 든 듯한 넘이 있어 뇌두를 확인하니 얼추 굵은 넘이어서 약괭이를 들이댔습니다. 술한병 담글정도는 되네요. 물이 말라가는 계곡을 넘고, 꽃송이가 나올만한 곳을 수색했으나 계속 헛탕을 칩니다. 고개를 하나 더 넘어 다른 곳을 뒤.. 2020. 7. 3. 청평사 계곡 청평사 계곡~ 2013.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