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에
대관령 선자령을 들르고~
3년만에 선자령을 들렀습니다.
여름 막바지에 들렀던 그 때는 제비동자꽃을 볼 수 있었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볼 수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대관령마을 휴게소에 있는 풍력발전용 대형 바람개비입니다.
입구에는 이 비석이 늘 반겨주구요~
머라 머라 적혀 있는데 읽어보지는 않았다는...
오늘 함께할 치타님입니다...ㅎ~
지난번에는 날씨가 좋아 시내가 잘 보였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있어서 그런지
강릉 시내가 잘 보이지 않네요.
대관령 옛길 내려가는 곳이랍니다.
신여사님께서 이곳을 올라 강릉 시내를 내려다 보았겠지요~
등산안내도도 함께 합니다.
이곳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두릅촉이 요만큼 나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제대로 된 두릅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선자령 전체 구간입니다.
얼추 온 듯...^^
오늘 등산중에 가장 많이 본 꽃이 이 얼레지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림같은 얼레지.
그리고 현호색
2년전 소백산 등산길에 많이 보았었던 꽃입니다.
'W'자로 자라고 있는 나무입니다.
신기하기도 하네요~
요넘은 그 말썽많던...
바로 그넘입니다.
다른 동네는 이미 지고 없지만
이곳은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그림같은 풍경에
여유로운 두사람이 보입니다.
바위산을 보니
저곳으로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가는 풍경을 다시한번 읊어보고
읊어봅니다.
거센 바람에 견뎌내는 이곳의 나무들은
높게 자랄수가 없답니다.
좋지않은 날씨지만 강릉시를 또한번 훑어보고
반대편 조망도 읊어봅니다.
평온한 봄향기가 피어오르는 듯 합니다.
양지꽃도 많이 보입니다.
대관령선자령 정상석이 살짝 보이네요
많이 올라왔습니다.
황병산이 좌측으로 보이구요
뒤따르는 분을 놓칠세라
대관령이 높긴 높은 듯...
삼년전 잔차로 이곳을 내려오던 이들이 생각납니다.
날이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아뿔싸~!
바람이 심하게 불었었나요?
바람개비가 하나 부러져 있네요...ㅠㅠ
많이도 아팠을 듯....ㅠㅠ
드뎌 정상에 오릅니다.
일단 정상석과 인증샷을~
박아둡니다.
션한 맥주 한캔을 들이키고....^^
군부대 때문에 가지는 못하는 황병산...
돌아 내려오는 길은 계곡 숲길
대관령 영웅의 숲이라고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지천으로 자라고 있던 속새랍니다.
이렇게 많은 속새군락지는 처음 봅니다...
또 몇해가 지나면 선자령을 찾게 되겠지요~
어제는 자전거 라이딩 48km, 오늘은 산길 걷기 11.7km
제대로 운동이 되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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