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에 가을이 얼마나 내려 앉았는지...
가방을 둘러맵니다.
큰 바위위에 가부좌를 틀고 있는 나무
평생을 서있는 나무들 보다는 덜 힘들듯 합니다.
요리로 올라갈까 하다가...
우회 합니다.
벌나무를 만났습니다.
상태도 좋고 미끈하네요.
자작나무 윗쪽에 일엽초가 보여 당겨 봅니다.
잔나비불로초.
그리고 궁궁이
당귀도 가을을 타는 듯 합니다...
잔나비불로초를 또 만나네요.
얘는 오늘 필요 읎는데.
초록과 다홍의 만남이 참으로 이쁩니다.
아무리 봐도 그림 같다는...
귀여운 는쟁이냉이
한잎 뜯어 입에 넣으니 아리면서도 매콤합니다.
쓰러진 자작낭구에 붙어 있던 갓상황
상태는 그리 좋지 못하네요.
갓상황을 만납니다.
하지만 어립니다.
마가목에 열매가 달려야 하는데 ...
올해는 쉬려나 봅니다.
굵은 엄나무도 모델삼고.
작은 정원같은 솔이끼를 만났습니다.
쓰다듬어 주고 싶지만...
혹여나 손독이 오를까 사진으로만 담습니다.
읔~!!
또 잔나비가...
그다마한 잔나비가 여럿 붙어 있네요.
별 필요가 없는 버섯이라 패스.
쪼랩 일엽초.
포자낭이 없네요...
어린가???
병풍취를 만났습니다.
엄청 크네요.
개체수가 많으면 봄에 도전할 건데
많지는않네요.
오늘 징글맞게 많이 만나는 잔나비불로초
얘는 단장을 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네요.
적당히 운동도 하였으니
돌아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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