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동안 찌웠던 살을 산에게 돌려주려 합니다.
오늘의 타켓은 병꽃상황버섯입니다.
높은 산 북사면은 눈이 무릎까지 빠지네요.
이렇게 눈이 많을 줄 알았으면 다른 곳으로 갈 껄.....ㅠ
눈이 많이도 쌓여 있습니다.
계곡 얼음은 많이 녹아 있네요.
눈도 많이 있었으나 녹아서 이정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풍잎이 눈위에 곱게 떨어져 있습니다.
이리로 올라갑니다.
경사가 심하니 저절로 혓바닥이 나옵니다....ㅠ
단풍나무에 말굽버섯이 달려 있습니다.
아랫쪽에서 보니 조금 들 건강해 보입니다.
이 나무에 말굽이 3개 달려 있네요.
조금 큰넘 두개만 챙깁니다.
큰 사스레나무가 부러졌습니다.
상황이 달리 병꽃나무를 만났습니다.
얘네들은 조금 어리네요.
박달나무에 붙은 일엽초도 데려 갑니다.
병꽃상황
얘네들은 아파트로...
사이즈는 큰데 두께가...
넘어간 큰 나무에 잔나비불로초가 붙어 있습니다.
얘네들은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라고 용서해 줍니다.
크레바스를 밟았는데 다행히 빠지지는 않았어요.
여차하면 발목 돌아가고 다칠 수 있답니다.
황처상황이 보입니다.
병꽃상황 찾아 헤매느라 눈밭을 많이 돌아 다녔더니 등산화가 다 젖었네요.
신발속이 질척거립니다..ㅠ
이젠 내려가야 하겠습니다.
계곡을 보니 이젠 겨울이 막바지인 듯 합니다.
이곳에서 밥상을 펴고 늦은 점심을 ...
조금 아쉽지만 병꽃상황 요만큼.
자작편상황 요만큼
그리고 황철상황
말굽 2개
이 개울만 넘고 조금 더 내려가면 됩니다.
신발이 질척거려 발이 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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