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안마산을 탈출하여
조금 높은 산으로 짬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잔차로 집을 떠나 산밑 적당한 곳에 파킹을 하고 산을 오릅니다.
이 산에 오면 늘 쉬었다가 목도 축이고 가는 샘터랍니다.
야생오미자는 그리 실하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선객이 있어 재미를 못 봤는데
올해는 제가 선객이 되었네요.
갓버섯을 만났네요.
갓은 버리고 대궁만 가져가기로 합니다.
대궁이 더 맛나더라구요~
일엽초를 만나 포자낭이 붙어 있는 넘들만 추려 봅니다.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만나 배낭을 몸에 단단히 맵니다.
2~300미터는 내려갔다가 다른 골짜기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귀여운 노랑느타리를 만났습니다.
이 넘은 너무 귀엽고 앙증맞네요.
귀엽습니다..^^
말굽을 만났습니다.
이 산에서 말굽버섯은 처음 봅니다.
야생 개복숭아 나무가 보여 찬찬히 훑어보니 상황이 붙어 있네요.
조금 더 실했으면 좋으련만...
누리장나무를 만났습니다.
낮은 곳에는 핵과가 달렸는데 이곳은 아직 꽃이 한창이네요.
내려온 만큼 다시 올라가느라 땡칠이가 됩니다..
작은 돌탑위에 돌하나 올려두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멀리 가리산이 보이네요.
얼추 다 내려 왔네요
예전보다 체력이 많이 망가진 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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