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라이딩1 삼악산 이미 뽕을 뽑을대로 뽑은 잔차를 타고 의암호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중간에 삼악산도 들릴 예정입니다. 식은밥 한덩이에 구석탱이 짠지랑 무말랭이 조금 넣어 도시락을 맹글고. 배낭에 쑤셔박고는 가출을 합니다.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의암매표소까지 김유정역을 지나고 의암터널을 빠져갈지... 아니면 퇴계동 닭갈비동네를 지나 칠전동으로 빠져 의암피암터널을 지나는 길을 택할 것인지 아무래도 가차운 길이 두번째 길인 것 같아 방향을 잡습니다. 의암매표소에 들러 춘천시민임을 알려주는 주민증을 제시하고 당당히 무임등산을 시작합니다. 간만에 삼악산을 올랐더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날이 궂어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19때문인지 산행객이 별로 보이지 않네요. 정상쪽은 접때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 .. 2020.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