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만산소나무잔나비1 안마산 짬산행 배낭을 둘러메고 산행을 나섭니다. 머~ 특별한 목표도 없이 운동삼아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안마산을 우회하여 옆봉우리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소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는 가파른 언덕으로 내려섭니다. 작은 계곡 가차이에 이르러 넘어진 소나무에 멍가 붙어 있네요. 소나무잔나비버섯임을 직감합니다. 크기는 코딱지만 하네요~ 한놈이 붙어 있으니 필히 다른놈도 있을 터~! 짱박혀 있는 넘두 보이고~ 사이즈는 작지만 색깔과 환문이 나이를 먹었다고 말합니다. 얼추 큰 넘두 보구요 끼고 있던 장갑을 벗어 크기를 가늠합니다. 모두 챙겨서 배낭안에 넣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올해 자라날 한입버섯과 작년에 태어난 한입버섯이 함께 있네요~ 해를 지났지만 상태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입니다. 이런~ 소나무잔나비가 또 보이네요~ 이놈은.. 2020.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