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짬산행을 나섭니다.
오늘 타켓은 꽃송이버섯입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그리고 이곳저곳 기웃거려 볼 참입니다.
괜찮은 하수오가 보여 약괭이를 들이 댔으나 신통치 않아 다시 덮어주고...
그늘진 계곡길을 따라 오르다가 조금은 터가 좋지 않지만 발길을 주지 않을 것 같은 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멀리서 붉은 달이 보입니다.
천남성은 아직 붉게 물들긴 이르고....
달은 잔뜩 달고 있는 오구대를 봅니다.
건강하고 튼실해 보입니다.
오구대 인증하고...
달도 접사로 인증합니다.
채심전 인증을...^^
세숫대야가 영~~
주변엔
소생들이
우글득실합니다.
삼행, 오행
그리고 벌레들이 식사한 넘들도
보입니다.
채심에 들어갑니다.
약통이 좋으네요.
뇌두만 접사합니다.
감정의뢰를 했더니
잔뿌리는 거의 없이 미정리가 끝나고 안정기의 심입니다.
심령은 15년~20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오른쪽 뿌리쪽에 큰 혹이 두개 달려 있어요.
고개 넘어에서 꽃송이 하나 발견합니다.
완전한 성체는 아니지만 데리고 옵니다.
돌아오는 중에 칠점사 한마리 보고.
몇군데 기웃거리다가 집으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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