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와 함꼐 집을 나왔습니다.
오늘은 대룡의 열린화장실을 하여 적당한 골짜기 하나 잡고 임도까지 오르려 합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지 않은 듯
구슬같은 얼음덩이 아래로 물소리가 들립니다.
고드름이 기둥이 되었습니다.
황벽나무 같아 스틱으로 몇대 생채기를 냈더니...
느타리도 추워보이고
내리면 한보따리는 될 듯 싶습니다.
잉?
벌통인가?
임도에 올라 걷다가...
정상에 가볼까?
유실된 지뢰가 6발인가 된다는 얘기가 있어요.
온길
갈길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대룡은 수없이 다녀도 이길은 처음입니다.
봄이님이 매번 찍어올리는 그 돌탑 같아요.
계곡길 내내 이런 돌탑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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