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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샛터삼거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by 하 이 에 나 2023. 8. 16.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샛터삼거리입니다.

더운 날의 연속이라 9월로 생각할까 했지만 

생각난 김에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강촌을 지나고,

가평도 지나 상천을 지나는 고갯나루에 있던 옛 경춘철도 터널입니다.

상천에 있으니 상천터널이라고 해야할 지...

이 터널은 청평을 지나 샛터삼거리를 목전에 두고 있는 터널인데 야미기터널인가 그렇다고 하네요.

상천터널은 긴 터널인데 이 터널은 그리 길지는 않네요.

샛터삼거리까지 왔습니다.

이 동네 마을 이름이 구암리인가 봅니다.

10여년을 함께한 애마

나이를 먹어 그런지 최근에 이곳저곳 아프다고 합니다.

삼거리에는 시내버스가 들어오고.

이 터널을 지나 다시 춘천으로 돌아 갑니다.

터널안이 제일 시원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더위가 힘들게 합니다.

그래도 자전거 속도 때문에 바람이 일어 덜 덥다는...

새로 생긴 경춘선 철도입니다.

옛 경춘선 철로에 자전거길을 만들었기에

힘든 오르막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곳에 들러 수분 보충도 하고~

도둑 샤워도 하고 싶지만... 참아야죠~~ㅎ

강촌을 지나 등선폭폭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시원해 보입니다.

발을 담구었더니 너무 너무 시원합니다.

애마는 땡볕에 냄겨두고....ㅠ

집에 와 몸무게를 달아보니 2키로가 넘게 빠졌네요...

 

오늘 110키로를 달렸네요.

수고한 애마에게 치킨과 맥주를 사주었더니 더위를 먹었는지 안 먹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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