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에 오르고~
아침 일찍 일어나 봉화에 있는 청량산으로 구르마를 몰고 갑니다.
입석에서 올라 청량폭포로 하산하려고 하다가
중전이 반대로 산행하자고 하여
청량폭포쪽으로 몸을 산에 맡깁니다.
작은 민박쉼터집에서 믹스커피 한잔 먹고 가려고 합니다.
부엉이 가족이라고 합니다
아빠 부엉이는 집에서 쫒겨난 듯...
담쟁이 덩굴이 가을옷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나무계단과 돌계단이 장인봉까지 계속됩니다.
쉬었다 가기를 여러번
바위에 붙은 부처손도 줌으로 당겨보고,
반대편에 붙은 튼실한 부처손도 가까이 데리고 와 봅니다.
암에 좋다고 하던데...
너무 높은 곳에 달려 있네요.
드뎌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증샷 박고,
하늘다리로 가는 중
노루궁뎅이 버섯이 보입니다..
노루가 보이니 혹? 능이라도 있을까 산속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노루궁뎅이 버섯을 하나 더 발견합니다.
하늘 다리에서 지나온 곳을 돌아 봅니다.
한때 공사중이어서 개방을 하지 않았던 하늘다리...
뒷실고개까지 왔네요.
청량사로 내려갑니다.
청량사에서 보는 경치는 어떤 말로도 대신할 수가 없답니다.
동자승도 보이고.
무슨생각을 하고 있늘걸까?
내려왔던 곳을 다시 한번 뒤돌아 봅니다.
저 멋진 바위위에도 한번 올라보고 싶은데...
가을을 재촉하는 청량사가 가을을 많이 타는 듯...
높은 하늘아래 청량사가 있어 우리 마음이 한결 고결해 지는 듯 합니다.
입석으로 내려가는 중 가슴아픈 안내문이 있네요...ㅠㅠ
단풍이 홀로 물들었습니다.
가을을 빨리 보내려 하는 듯...
산에서 나와 왔던길을 돌아 봅니다.
오늘은 수고한 가족들에게 노루궁뎅이버섯, 약밥 등등 맛난 저녁으로 영양을 보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