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버섯/버섯

잃어버린 약괭이를 찾아서~

하 이 에 나 2019. 12. 5. 16:15

 

 

오늘은

10월 17일 황철상황버섯 사냥을 나섰다가

장수말벌에게 두방 쏘이고 튀는 바람에

그 자리에 두고왔던 약괭이를 찾으러 떠나는 날입니다.

 

날이 따실때는

장수말벌들이 세력이 좋기에 얼씬도 하면 안됩니다.

 

찬바람이 불면 

새여왕말벌만 동면에 들어가고

나머지 벌들은 아웃되기에 

찬바람이 불때를 기다렸다가 오늘 들렀습니다.

 

산길샘에 위치를 저장해 두었기에

같은 장소를 찾는데에는 무리가 없었는데.

 

 

 

 

해당장소를

30여분 뒤졌는데 보이질 않네요.

낙엽이 많이 쌓여서 더더욱 찾기가 힘듭니다.

 

중전에게 못찾았다고 이야기 하니 찾지 말고 그냥 오라고 하네요...ㅠ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찾아 보기로 하고~

스틱으로 낙엽을 쓸면서 가는데 멍가 걸려 올라 옵니다...

약괭이네요...ㅋ~~

감사합니다...^^

두달만에 다시 조우합니다..^^

 

 

 

 

추운 곳에서 고생 많았어~

 

 

 

 

두고 가서 미안해~~

라고 얘기해 줍니다.

 

 

 

그리고

약괭이를 찾으면 작업하려던 황철상황버섯

 

 

 

걷어낸 넘들은 이렇게 세워두고

다시 황철상황버섯이 둥지를 틀기를~

 

 

 

 

다시 가파른 길을 올라 빙산 정상에 오릅니다.

원래는 깃대봉이었는데 이름이 왜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빙산 정상에서 소양댐을 조망해 봅니다. 

 

 

 

오늘 데리고 온 황철상황

 

 

 

저울에 올려보니 1250g정도 되네요~

 

 

 

목질부분을 제거하고 담은 샷입니다.

거의가 갓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