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버섯/버섯

말굽버섯사냥(3)

하 이 에 나 2019. 3. 9. 13:21

 

시간만 되면 몸이 근질 거립니다.

주변에 있는 산에 시야를 주어도 발걸음을 옮기고 싶어 집니다.

병이 든 듯...ㅠㅠ

 

 

 

이번 산행은

목적지까지 다녀오면 10여Km가 넘을 듯 합니다.

 

갈라지는 계곡까지 도상거리가 2.5Km가 넘기에 왕복이면 5Km

그리고 목적지 근방을 훑어보는데 만만찮은 거리라...

 

 

 

얼추 올라왔습니다.

연이은 따수운 날씨에 계곡 얼음도 많이 약해진 듯 합니다.

 

 

 

좀말벌집을 만납니다.

가을에 떠난 여왕벌을 마지막으로

겨울내내 홀로 있었을 말벌집입니다.

비, 눈 그리고 추운 바람에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쌍살벌 집도 만났으니

이제는 말굽버섯을 만날 차례인 듯...^^

 

 

 

첫번째로 만난 말굽버섯 입니다.

상태는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다시 만난 말굽버섯...

 

 

 

요넘은 크기도 괜찮고 세숫대야도 잘 생겼습니다~^^

 

 

 

작지만

무늬가 이쁜 말굽버섯

 

 

 

탐색중에 다시 눈에 띈

아파트 한동~ㅋ

 

 

 

입주민들 집합시켜놓고

교육시킵니다.

 

 

 

더 많은 버섯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ㅋ~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도 모두 집합시켜 보니

꽤 여럿 됩니다.

노인네는 안 보이고 어른과 한참  자라나는 넘들이 보이네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애들도 보입니다...ㅎ~

 

 

 

 

그리고

세숫대야가 큰 넘을 들고 인증샷 박아 둡니다.

 

 

 

그리고 말굽이 붙어 있어야 할 자리에

 

 

 

잔나비걸상이 붙어 있네요~

 

 

 

 

이놈들도 모아놓고

교육 좀 시킵니다.

담에는 살 좀 찌라고~

 

 

 

황철상황버섯이 편으로 붙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두께가 약해서

굵은 부분만 살짝 데리고 왔네요~

 

 

 

나름대로 나이값하는

 

 

 

병꽃상황버섯입니다.

 

 

 

이놈들은 작아도 상당한 어른이라는...

 

 

 

오늘 데리고 온 넘들입니다.

모두 스팀처리하여 건조되기 전에 잘라야 작업이 수월하답니다.

 

 

 

아랫쪽에 황철편상황이 몇조각 보입니다..

 

 

 

작두로, 전지가위로~

열심히 잘라봅니다.

시간과 공이 만만찮게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