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 에 나 2014. 5. 4. 20:44

 

오늘은 주일이라 오전 오후예배 드리고

 

잠쉬 시었다가 홍천에 있는 수타사 다녀옵니다.

 

 

예전 주공6차아파트 도배할 때 한번 다녀왔던 기억이 있던 곳이었는데 많이 바뀌어 있더라구요~

가물어서 그런지 귕소 등에는 흐르는 냇물양이 많지 않아서 녹조가 많이 끼어 있더군요.

수타사를 우측으로 돌아 돌아가는 산소길을 향합니다.

 

 

 

딱딱한 통행길이 싫어서 산밑에 난 숲길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중전도 흔쾌히 허락했구요~

 

 

이런 길은 얼마나 많은 커플들이 노래를 하면서 지나간 길일까요?

조금 더 올라가는 길에 귕소를 만나고 귕소대교(?)를 만납니다...^^

 

 

출렁거림이 예전 출렁다리보다는 못하지만.

옛 감흥을 느끼기엔 충분한 듯 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 다시 수타사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수타사로 돌아가는 길에 숲에 숲이 어우러져 잔뜩 갈매빛 향을 머금은 냇가랍니다..

푸르른 오월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