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버섯/삼

세번째 심

하 이 에 나 2025. 4. 29. 22:40

올해 세번째 심산행을 나섰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오만데를 다 돌아다녀 볼 생각에 일찍 집을 나섭니다.

운지버섯이 나무 하나를 전세 내었네요.

피나물 꽃

한자릿 수 아침 기온이라 애들도 추웠나 봅니다.

접사한방~

앵초 군락

이쁩니다.

오늘의 첫 심

출발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변을 이잡듯 뒤졌으나 세력좋은 천남성만 보입니다.

단풍마도 보여요~

없으니 이동합니다.

어린 삼구심을 만났습니다.

후일 만나자~

꽃잎을 활짝 연 피나물

덩굴 속 짱박혀 있던 아이 발견~

역시 어리네요.

자리를 옮겨 수색중 고패심을 만났습니다.

사구네요.

삼구고패도~

잎장을 연 아이도 보입니다.

사구대만 돋웁니다.

앉은 부채

독초만 아니면 점심 쌈싸먹는 걸로~~^^

연녹색의 솜털이 귀여운 삼지구엽초.

가을에 약성이 가장 높다고 배웠습니다.

귀룽나무 꽃향기가 코속을 한바퀴 돌아 나갑니다.

향기만 따로 채취해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린 잔나비

반대편에도 붙어 있지만 

앵초도 접사해 봅니다.

으힉?

힘찬 사구심을 배알하고~

각구는 눈에 안 들어 오네요.

너도 사구?

넌 사구심 인정~ㅋ

사구심이 하나, 둘, 셋, 넷...

삼구심은 모두 열외~

사구심만 체포하여 미수꾸리 합니다.

작은 앵초 군락

달래는 패스~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납니다.

얼릉 이름을 대라~!!!

작은 머위 군락지도 만났으나 지나갑니다.

 

깔끔한 피나물 꽃

수색 중...

또~!!

심 군락지 발견...ㅠ

어떡하지?

심통을 작은 넘으로 가져왔는데.....ㅠ

어찌 어찌 심통에 모두 넣었더니 비좁다고 아우성입니다.

읔~!!

눈에 머가 씌었나 봅니다.

이젠 겁이 납니다.

고만 보이기를...

심이 보여도 외면하며 다니렵니다.

이넘은 그냥 둡니다.

다음에 보이면 데려오고, 보이지 않으면 내것이 아닌 것으로...

재롱중인 삼지구엽초랑 놀아야겠어요~

나물도 적당히 뜯었습니다.

참나물, 참취, 고사리, 두릅, 영아자...

저녁거리는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