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그리고 하늘다람쥐

봄이님의 미션을 수행하고자 대룡으로 향합니다.

대룡산 처녀치마를 안마산 샘터 주변으로 강제이주 시키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대룡을 방문하였지만 

이상하게도 처녀치마가 보이질 않네요.

접때 방문하였을 때에는 여러개체가 있었는데??

희얀한 일도 다 있네요.

사람손을 탔나?

아님 얘네들이 땅속으로??

찬찬히 훑어보니 역시 재난이 있었네요.

토끼나 고라니가 뜯어 먹었는지 뿌리만 남아 있습니다...ㅠ

 

벼랑끝에 있는 아이들은 접근하지 못했나 봅니다.

화를 면했어요.

세분만 모셔갑니다.

안마산으로 강제이주

그리고 안마산 샘물을 한바가지씩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늘다람쥐 동네로 갑니다.

지난 1월 중순경에 봤던 그 하늘다람쥐가 잘 있는지...

 

"이리 오너라~~!!"

대답이 없습니다.

낮잠을 자나??

 

약괭이로 나무를 둬대 때렸더니만 

바로 튕겨 나오네요~

놀랬나 보구나~

잘 있었니?

놀라게 해서 미안해~

사진만 몇장 찍고 갈 께~

눈을 동그랗게 뜨고 눈싸움 좀 하다가..

담에 올때까지 무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