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 에 나 2024. 8. 19. 22:24

오후에 짬을 내 봅니다.

더워서 가기 싫다는 잔차에 엉덩이를 얹었습니다.

가차운 곳으로 ...

환타병

가져가고 싶지만, 초장에 가방이 무거워지길래

샷만 찍습니다.

먼지버섯

터트려 줘?

삼행

이 더위에 용케 살아 있네요.

진삼도 보이네요.

더 크거든 보자~

무더위인데도 땅속에 습은 있네요.

화악에서 옮겨온 곰취.

얘들도 더워 보입니다.

눈측백나무

청미래덩굴

이쪽 지역에선 귀한 아이랍니다.

아랫도리를 들어 올렸습니다.

괜찮네요

더위에 엎어진 백선도 보이고.

열심히 꽃단장중인 영지.  넌 더 크거라~

꽃단장이 끝난 아이들만 데려 갑니다.

빵이 괜찮은 백수오도 하나 올리고

땡볕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는 삼지구엽초

세력확장은 고사하고 살아남는것도 힘들 것 같습니다.

고비

잉?

탄통이?

상태는 그닥 좋지 않네요.

숲속에는 벌거지들도 없습니다.

더워서 모두 피서 떠난 듯...

힘들어 보이는 삼지구엽초

이번 여름 장마에 부쩍 자란 상황버섯

떼어가기엔 아직 어립니다.

운지버섯은 너무 잘 익었네요.

 

올 여름은 너무너무 늦게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