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심산행
이른 아침 가방을 둘러맵니다.
오늘은 참나물산행과 심산행을 함께 하려 합니다.
참나물 많이 필요한 곳이 생겼거등요..
입산하자마자 어린 삼구대가 마중을 나왔네요.
약성이 만렙인 것 같은 천남성~^^
어린 지치에도 샷다를 눌러 봅니다.
참취
이거 원~
눈을 부라리지도 않았는데 삼이 자꾸 보이네요...
주변을 뒤졌으나....
곰취가 보이는데...
이 아이밖에 안 보입니다.
이리로 지나갑니다.
지나온 길은 이렇구요~
잉?
각구
삼구에 각구만 보이네요.
분위기는 참 괜찮은데...
삼지구엽초
말굽버섯을 만났습니다.
데려갈까 말까 하다가...
큰넘 세넘만 데려가기로 합니다.
이쁘게 생겼습니다.
요넘두...^^
이 아이는 삼구지만 나이가 먹었을 것 같습니다.
아랫도리가 씩씩하게 생겼네요~
주변 탐색~!
사구대 하나 더 배알하고~
주변을 다시 뒤졌으나 안 보입니다.
미련이 남아 다른곳을 뒤적거리이 이 아이가 보이네요~
요눔도 데려갑니다.
소나무잔나비.
오늘은 너하고 놀아줄 시간이 없단다...
우산나물이 지천입니다.
자작편상황이 보여 굵은 부분만 벗겼습니다.
잔나비불로초.
크기도 대물이지만,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겠지요...
오후 5시부터 비소식이 예보되어 있었는데...
오후2시밖에 안 되었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구라청은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하산준비를 서둘러야겠습니다.
그래도 이쁜 붓꽃은 담아주고~
각시붓꽃
앙증맞은 참꽃마리
작은 꽃이라 접사는 늘 실패합니다.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왔네요~
우산나물은 잘 안 찍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니 찍어봅니다.
삽주도 세상구경을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답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 잠시 체포 후 접사.
귀엽습니다..^^
쥐오줌풀~
귀여워 한컷 더~
달달린 삼구대 하나 더 만나고~
주변에 눈을 부라리니
어린 삼구가 숨어 있네요...
안녕 담에 보자...
빗줄기가 더 굵어졌네요..
얼릉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