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계곡으로,바다로

산에 오릅니다.

하 이 에 나 2023. 12. 26. 21:16

새벽 일찍 멀리 떠나려다 며칠전 내린 눈으로 먼산은 포기하고,

가차운 산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산 아래에는 눈이 얼추 녹았지만,

윗쪽 산야는 눈밭이네요.

햇볕이 들지 않는 응달쪽은 거시기 하네요.

어르신 소낭구

겨우살이.

그리고 눈세상

나무가 많이도 부러졌습니다.

그림같은 곳도 많이 보이구요.

동화나라 삽화로 써도 될 듯 합니다.

이름표를 가지고 있는 첫번째 정상.

집터.

큰 왕바위

혹~

굴러떨어지지는 않을런지.

잉?

석위?

말라비틀어져 무슨 풀인지...

소나무잔나비를 배알하고~

이 산은 달비산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도 겨울살이가 뜨문뜨문 보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하지만, 높네요~

채취하려면 15m 장대는 있어야 할 듯...

요넘은 복스럽게도 달려 있네요.

쟁반봉

이리로 내려갔던 적이...

이제는 돌아갑니다.

부러진 나무에 눈꽃이 소복히 쌓여 있습니다.

등산로에...^^

 

아직 시간반은 더 걸어야 탈산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