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버섯/버섯

자작갓상황

하 이 에 나 2023. 9. 2. 23:55

9월에 들어섰는데도 날은 여름날씨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긴 하지만,

가을 버섯들을 깨우기엔 날이 너무 덥습니다.

 

오늘도 빡센 운동하러 떠나 봅니다.

오름길에 큰갓버섯을 만났습니다.

라면에 넣어 먹을 생각으로 대궁만 챙겨 봅니다.

독이 있다는 붉은싸리버섯

먹는 사람들은 여러날 울궈내고 먹는다는데...

그다지...

터가 좋은 곳이 보입니다.

내려갔다 오고 싶지만,

가야할 길이 멀어 참습니다.

이 능선에도 큰바위얼굴이 보입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져 멋진 모습입니다.

패인곳은 어찌 저리 패였는지...

임도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구름위에 올라섰습니다.

내려서면 구름에 달가듯이 갈 수 있을런지...

버섯자리

불같은 날씨에 버섯이 보이지를 않네요.

푸른끈적버섯

이 자리도 괜찮네요.

파란 하늘이 열려  고개를 올리니

겨우살이가 보입니다.

접시껄껄이그물버섯...

배고플때엔 한입 베어 물어도 될 듯...

자작 낭구에 버섯이 붙어 있네요.

높은 곳에 있지만 작업합니다.

지상으로 내렸습니다.

조금 작은듯 하지만 상태도 괜찮고 건강합니다.

계곡엔 생명수 같은 계곡물이 솟아 나오고,

이끼와 바위취들은 그 생명수로 살아가기를 이어갑니다.

동화나라 작은 동산입니다.

계곡따라 발걸음을 옮기던 중 말굽네를 만납니다.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지만

아직 쓸만 합니다.

4개만 챙겨 갑니다.

황철나무를 만났습니다.

올 여름에 비도 많이왔는데 성장을 조금밖에 안 했네요.

몇해만 더 있으면 많이 성장할 듯 합니다.

계곡물이 그림처럼 흘러 내려

큰 바위들을 깨끗히 씻어 내고 있습니다.

물따라 계곡따라 내려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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