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샛터삼거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하 이 에 나
2023. 8. 16. 20:22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샛터삼거리입니다.
더운 날의 연속이라 9월로 생각할까 했지만
생각난 김에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강촌을 지나고,
가평도 지나 상천을 지나는 고갯나루에 있던 옛 경춘철도 터널입니다.
상천에 있으니 상천터널이라고 해야할 지...
이 터널은 청평을 지나 샛터삼거리를 목전에 두고 있는 터널인데 야미기터널인가 그렇다고 하네요.
상천터널은 긴 터널인데 이 터널은 그리 길지는 않네요.
샛터삼거리까지 왔습니다.
이 동네 마을 이름이 구암리인가 봅니다.
10여년을 함께한 애마
나이를 먹어 그런지 최근에 이곳저곳 아프다고 합니다.
삼거리에는 시내버스가 들어오고.
이 터널을 지나 다시 춘천으로 돌아 갑니다.
터널안이 제일 시원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더위가 힘들게 합니다.
그래도 자전거 속도 때문에 바람이 일어 덜 덥다는...
새로 생긴 경춘선 철도입니다.
옛 경춘선 철로에 자전거길을 만들었기에
힘든 오르막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곳에 들러 수분 보충도 하고~
도둑 샤워도 하고 싶지만... 참아야죠~~ㅎ
강촌을 지나 등선폭폭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시원해 보입니다.
발을 담구었더니 너무 너무 시원합니다.
애마는 땡볕에 냄겨두고....ㅠ
집에 와 몸무게를 달아보니 2키로가 넘게 빠졌네요...
오늘 110키로를 달렸네요.
수고한 애마에게 치킨과 맥주를 사주었더니 더위를 먹었는지 안 먹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