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버섯/버섯

세번째 꽃송이 산행

하 이 에 나 2023. 7. 1. 14:00

 

올해 꽃송이는 흉작입니다.

오뉴월 가뭄에 꽃송이가 필 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계곡쪽이나 습이 있는 산에는 꽃송이를 구경할 수 있었지만...

장마로 비가 얼추 왔으니 꽃송이 탐색을 나섭니다.

 

마수걸이.

다 핀듯 한데 주먹만합니다.

패스합니다.

흰털깔때기 버섯인가?

얘두 더운 듯 ...

꽃송이를 또 만났는데 얘두 작네요..

올해는  션찮은 애들만...

이뻐서 담아 봅니다.

많은 비에 계곡물도 늘어난 듯 합니다.

이리로 내려가 계곡을 건널까 합니다.

계곡에 내려가니 션하네요.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계곡위로 갈까 하다가 옆구리로 샙니다.

 

 

심인가??

잎장이 망가진 것을 보니 뿌리에 문제가 있을 듯...

열어보니 역시 뿌리가 상했네요...ㅠ

 

 

어린 각구심도 보이고.

또다른 각구심

그리곤 없네요.

자리를 옮겨 꽃송이 수색을 이어가던 중 잣나무 숲에서 발견한 삼구대.

잎이 특이한 백합나무

주변에 자손들도 보입니다.

얜 도라지여? 잔대여??

열어보니 잔대구뇽~

씨알좋은 더덕도 걷어 올렸습니다.

수색중 상태도 괜찮고 크기도 괜찮은 꽃송이를 하나 발견합니다.

한쪽은 조금 덜 피었지만 훌륭합니다.

큰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다래덩굴도 함께 넘어갔네요.

이곳은 접골목 열매가 아직 덜 여물었네요.

높은 지대라 그런가 봅니다.

작지만 상태 최상급인 꽃송이 하나 더 만났습니다.

얘두 미수꾸리 하고 데려 갑니다.

션한 카페로 피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