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들

산달래꽃

하 이 에 나 2022. 6. 15. 17:38

농공단지  확장으로 정족리 쪽 안마산 일부가 사라졌습니다.

그 곳에는 공동묘지와 잣나무가 있던 곳이었는데 파묘를 하고 중장비로 농공단지 터를 만들었습니다.

돌배나무 하나,

큰밤이 달리는 밤나무,

오가피나무,

우슬,

뿌리가 좋은 둥굴레가 있던 곳이었는데 ...

 

농공단지터를 지나 안마산을 오르던 중,

가을로 착각중인  코스모스를 만났습니다.

 

색감이 좋아 보입니다.

 

달래꽃을 만났습니다.

 

꽃이 이뻐 몇방 넣었습니다.

 

정상에 올라 곰탕아래  춘천 시내를 조망해 봅니다.

 

비가와 안마산을 찾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안마산 운동터에는 딱 한분이 운동기구를 못살게 굴고 있습니다.

 

안마산 서편에 심어둔 부처손이 잘 붙어 살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봄 가뭄에 이렇다 할 수분을 빨아들이지 못해 어렵게 살아가는 듯 합니다.

 

공지천변에 메밀씨를 뿌리고 비둘기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자 차양막을 덮어 두었으나

비둘기들이 귀신같이 메밀씨앗을 쪼아먹어 듬성 듬성 올라 왔답니다.

 

퇴계교 주변 옹벽에 붙어 자라는 이쁜 꽃이 있어 가까이 가 확인하니 능소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