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버섯/버섯

우중 산행

하 이 에 나 2022. 6. 13. 22:16

산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서려는데 그쳐야 할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하여 내립니다.

우비를 챙기고 짐을 꾸립니다.

 

겨울이 끝나고 여름이 다가오는 6월 중순까지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아 대지가 메말랐습니다.

사람도 힘들지만 산에 사는 나무, 풀, 그리고 동물들도 힘든시기를 보냈습니다.

없던 임도가 다시 생겼습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임도 공사가 중단된 곳부터 산으로 파고듭니다.

 

오름 중 엄청 큰 바위를 만나 인증샷 하나 박아두고 잠깐의 휴식을 취합니다.

주변에 새들이 재잘거리기에 작은 바위위에 

새들이 먹을 거리를 조금 나누어 둡니다.

 

조금 더 멀리서~~^^

한장 더 넣어주고 일어납니다.

 

등로 옆에 쪼렙 말굽이 보입니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나 봅니다.

 

산목련(함박꽃)이 끝물인데 이넘은 이제 시작을 합니다.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병풍취를 만나고,

 

세력이 얼릉 좋아지기를...

 

참당귀도 만납니다.

 

어린 작약에게 눈길한번 주고.

 

잔나비걸상 버섯도 만났습니다.

 

얘들은??

엄청 크네요. 꽃대를 올리고 2세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ㅎ~

 

부러진 나무에 작은 버섯 하나, 

말굽인 듯 한데 확인하니 잔나비네요.

 

 

 

 

 

아파트 한동을 만났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을텐데 구출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모두 구출하였습니다.

 

산행을 마무리하는 시각이 되니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많이 많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