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버섯/삼
새해 두번째 심사냥
하 이 에 나
2022. 5. 7. 19:58
오후에 짬을 내었습니다.
숨어 있던 각구심을 찾아내고 잘 숨어 있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뜹니다.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칠점사를 만났습니다.
자신의 나와바리라고 미동도 없이 눈싸움 중입니다...
그러면 내가 자리를 비키는 수밖에~^^
역시~
산행 중 뱀을 만나는 날에는 꼭 심을 보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삼구심이라 어릴 것으로 생각되지만
뇌두는 확인해 봅니다.
뇌두에 손상을 입어 휴면을 한 후 겨우 정신을 차리고
삼구로 싹대를 올렸습니다.
지근도 도태가 되었구요.
몸살을 앓은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구요
세근을 내기에도 벅차 숨을 헐떡거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는 애를 홀라당 잡아와 마음이 편치 못하네요....ㅠ.